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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들은 무서운얘기 (dmz)
게시물ID : humorbest_240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러Ω
추천 : 27
조회수 : 2718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7/24 17:06: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7/23 17:36:36
들은얘기를 좀 소설처럼 써봤습니다..ㅋ.ㅋ;;
전 모부대 모모연대 수색중대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이건 진짜 군시절 고참한테 들은얘기구요 지금까지 생각나는 무서운..얘기였어여;;

예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얘기라구 하더군요 고참두..자그럼 본론으로

수색중대라함은 전방  dmz안에서 수색,매복을하는 부대였습니다.. 어느날

평소대로 한팀을 꾸리고 소대장과1개분대원이 10명이서 팀을 짜서 준비를하고 수색을 나갔습니다.

주로 다니는길은 지뢰 탐지를다해서 개척로를 만든다고하죠?

그래서 그길은 지뢰가 없고 그길 바로옆은 지뢰가 있습니다..그래서 항상 다니던길로만 다녀야됩니다..

그길 옆으로 이동해서 오줌도 못쌉니다..다들 위험한곳이란건 알테고..아무튼 그어느때같이 조용하게 소대장과 분대원들이 

수색로를 따라 이동을하고 있었습니다..야간이라 안보여서..먼저 앞서가던 소대장이 걸어 가면서 항시 인원파악을 조그만

목소리로 앞에서 번호하고 하나를 외치고 그뒤따라오던 병사들은 둘,셋,, 넷,,,,,,,열 이상 이런식으로 인원을 파악하곤했습니다.

수색을 나간지 30분쯤되어서 소대장이 어김없이 번호하고  "하나" 하고 소대장이 외쳤습니다.그래서 줄줄이 수색팀이 하나.둘...

셋... 열 까지 소리를 듣고 소대장은 다시 기도비닉을 유지하고 앞으로 수색을 해나갔습니다.

수색을 한지 한 한시간쯤 되었을까...소대장은 다시 인원파악을 했습니다..  번호하고 하나를 외쳤습니다 이어서 둘,,셋,,넷,,,,,,

열하나,,번호가 마무리되고..다시 소대장은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문득..우린 열명인데?? 이런 생각이든것입니다..소대장은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고 다시 번호 하나하고 

외쳤습니다. 이어 병사들의 소리가..둘..셋..넷.........열하나........ 이렇게 또 끝난것입니다..

병사들은 졸립고 피곤해서 그런지 열하나 소리에 반응이 없었고.. 소대장먼가를 눈치첸듯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아주 깜깜한 dmz속에서 소대장은 순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소대장은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소대장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번호 하나를 외쳤습니다.

하나,둘,,셋,,넷,,,,,,,,아홉,,,,열,,,,열하나!!  이렇게 이번에도 번호가 끝났습니다..

소대장은 너무나큰 공포감에 휩싸여..자신이 가지고 있던 k-1소총을 단발에서 연발로 아무 소리도 안들리게 천천히 바꿨습니다..

심호흡을 크게 들여마시고 번호 하나를 다시 외쳤습니다..하나..,,둘,,,, 셋,,,,,넷,,,,,아홉,,,열,,,,,열하나,,,!!! 

열하나 소리가 끝나자마자 소대장은 뒤돌아서....자신이 가지고있던 총으로.....탕 탕 ,,,,탕탕탕,,,, 탕탕탕,,,탕탕탕탕........

마지막총알까지 마구 갈겼습니다...그리곤 정신을 잃고 그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리곤 수색나간팀 전원이 복귀를 하지못했습니다....아침이 되두 수색팀이 돌아오지않자....남은 소대원과 부소대장이

소대장과수색팀을 찾아 나섰습니다... 모두 완전무장을하고 다시 dmz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대원들이 부소대장이 그렇게 한 30여분을 수색을 하던도중한병사가....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바르르 온몸을 떨면서.....부소대장을 불렀습니다.......수색나간 박모 상병을 찾았다고...

그러나 목에 칼이 찔린체 피를 흘린체 그자리에 쓰러져 죽어있었다.. 일단 부소대장은 냉정을 되찾고..

나머지 인원들을 찾으러 다시 수색을 하다 얼마가지않아 또다시 목에 칼이 찔려서 죽어있는 김일병을 찾고

또 얼마가지않아 최상병 까지 찾았다....그렇게 머지 않은곳에서 7명의 병사를 찾았다...  소대원과 부소대장은...

모두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병사들은 하나둘씩 울기 시작했고.....  부소대장은 그런 병사들을 진정시키며..다시

소대장과 남은 병사들을 찾기위해 수색을하였습니다....얼마가지않아.....소대원과 부소대장은 소대장을 발견하였습니다.

소대장은 기절해있었고 그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었습니다....그리고..그 의 뒤에는......남은 병사 2명의 시체와......

북한군 시체7 명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바로 어제 저녁 소대장이 쏜총에 모두 죽은것입니다.......

부소대장이 소대장을 깨웠습니다... 소대장은 눈을 뜨고나서 상황을 보더니...엄청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병사 두명을 이상황이 상급부대에 보고되고 죽인상황을 본것입니다.....그후로 소대장은

북한군 7명 잡은걸로 1계급특진됨과 동시에... 훈장 등등을 받게되었습니다.....하지만 소대장은.....병사를 죽인

죄책감에....정신병을 앓고 정신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북한군 7명이 그 수색팀을 야간에 조용히 따라와서 뒤에서 한명씩 목을 그었던것입니다...

모두 죽이려 했지만... 소대장땜에 모두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실수로 그 수색팀이 10명으로 구성되있었다는걸

몰랐던 것입니다. 보통 수색팀을 짤때 11명으로 구성되기때문이였습니다... 북학군은 11명이다 생각만하고..그렇게

열하나를 외치게되어서 결국 자신들 모두 죽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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