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에는 '박봄 암페타민 밀수 재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내용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이 중 인터넷에 공개된 한 민원의 내용을 보면 "연예인만 특혜를 받아 마약을 먹어도 치료목적이면 허용되어야 하는 건지"라며 "법으로 이중 잣대를 들이미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박봄의 자숙시간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라고 투표를 실시한 것에도 80%가 넘는 네티즌이 '다시는 보기 싫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박봄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