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동갑인데요.. 만나면 돈 반반 내거든요. 딱 잘라 반은 아니고 한건씩! ㅋㅋ 웃기다 ㅋㅋ 아무튼// 근데 용돈쓴거 계산하다 보면 솔직히 제가 좀 더 쓰는 편인데; 게다가 선물도 좀 많이 해줬거든요. 옷도 사주고 지갑도 사주고.. 그거야 제가 그냥 해준거지만. 근데 이아이 말하는 걸 들으니 자기가 나만나서 돈 없어 허리 휜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예요!! 나도 허리휘는데! 난 뭐 땅파서 장사하나!
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줄 몰랐어요; 둘다 아직 학생이고 그러니까 돈 없는거야 마찬가지고.. 막말로 요새 된장녀다 뭐다 많은데 전 진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는 지갑에 오천원 만원 넣고 와서 이거 밖에 없다고 돈 꺼내기 귀찮다고 아예 저 주고 제가 다 내게 하고.. 만나서 둘이 놀면 3~4만원 금방인데;
물론 반반 내는게 제가 칭찬들을 일은 아니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여자친구앞에서 돈없다 소리하고 니한테 내가 많이 해줬지 않냐 이런말 하니까 얄미워서; 아니 남자들은 자존심에서라도 여자 앞에서 돈 없어도 있는 척 한다던데;;
친구들이 나이 많은 사람 만나서 데이트 비용 안내고 선물 받아 다니는거 봐도 전 그냥 제 남자가 좋으니까 만나고 괜찮다 생각했는데 참... 좀 어이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들은 그렇잖아요~ 옷하나를 사면 구두도 사야하고 백도사야하고 악세사리도 사야하고 화장품도 사야하고 그외 등등... 남자도 그렇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난 지금 쇼핑할 생각 아예 안하고 살고있는데~ 지는 신발사고 뭐사고 뭐사고.. 그러니까 돈이 없지-_- 아 얄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