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버스에서 이해해주셔야 할 것.
게시물ID : freeboard_567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k9828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15 22:30:55
 처음에는 완전 어이없어서 욕쓰고 날리칠라고 했는데
점점 생각해보니 제가 겨울에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저만에 입장에서 바라본 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충분히 이상하게 볼 수 있는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그 때 주제를 모르고 욕하거나 폭력을 ㅤㅆㅓㅅ다면 안되는 일이겠죠.
그저 여러분이 이러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조금만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하게 화요일 아침. 방학이라 아침에 부르는 학원때문에 저는 점심도 못챙기고
급하게 밥먹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만 버스를 놓쳤습니다. 어머니에게 학원에게 늦었다고 전화해주시라고 
한다음에 저는 단어를 외우면서 그 앞쪽에 노약자석 있죠? 한 두번째 새번째칸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저는 선천적으로 위가 안좋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차나 비행기 유람선에서 조금만 흔들려도 토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다닐 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창문이 열려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도 겨울이기 때문에 거의 1cm될까말까 창문을 엽니다. 특히 버스같은 사람많은 곳에서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날엔 앉았는데 창문이 앞뒤로 걸쳐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역시 마이크로컨트롤로 창문을 열고 머리를 창문가까이 대고 있었습니다. 제가 뒤에있었고 앞에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조금씩 갈수록
기침하시고 손을 비비시더라고요. 그리고 다른사람도 저를 이상하게 보는거 같아서 저는 창문을 닫았습니다. 
정말 리얼리티 상황으로 그 할머니가 돌아보면서 

- 야이 씨x놈아(정말 실제 상황입니다.)

저는 주의를 둘러봤습니다.그런데 역시 게속 저를 쓰레기 보듯이 보는겁니다.ㅠㅠ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말

- 내가 지금 늙었다고 무시하냐? 

저는 그 당시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또 당장 토할꺼같아서(창문 닫은지 쫌 ㅤㄷㅚㅆ거든요ㅜ)
요즘 막말남 막말녀 많아서 일생기기 싫어서 허리를 숙이고 말도 못하고 다시 앉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릴 학원 앞 영통 회차장에서 삐소리가 울리고 옆에있던 할머니도 같이 내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별러 중요하진 않지만..)

그리고 내리자마자 연속토 2번 크리 ㅠㅠㅠ(할머니는 보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더군요..)
그것때매 버스 놓쳤는데 학원도 늦고 쉬는시간마다 분해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했던 것 같아서ㅠㅠ
그래도 제가 올린이유는 다음에 저처럼 토 잘할것 같이 생긴 학생이 창문을 열고 불편해하는 것 보면
무작정 욕하시기 보다는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저는 조금 심한 케이스라 저속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빼고 타이르듯이 하면 대부분 창문 닫을 겁니다. 그래도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저의 아주 안좋은 필려을 참아주시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아름다운 밤 즐기시기 바랍니다. 하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