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이트 웨이터를해서 할거없으면 룸에 가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할정도로 소시적에 많이 가봤습니다. 전 사실 술도 못하고 몸치라 밖에 나오지 못하게 친구가 룸에 가둬놓은거죠..ㅡㅡ;;;
나이트... 정말 회식으로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이나 호기심으로 오는 사람들 있습니다. 술도 진탕 먹고 시끄러운 음악에 몸뚱이 맡기고 흔들다 이리저리 다른 이성들과 터치도 하면 참 색다른 재미에 이런 맛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불순한 의도가 아닌 정말 나이트에서 춤추고 시선받는걸 좋아해서 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거기까지..가 딱 좋은겁니다.
참고로 저 남자인데요.
여자랑 부킹하고 노는게 어떤줄 아세요?? 아까 했던 애랑 했던 얘기 또하고~또하고~ 별쓰잘대기없는 농담이나 하면서 술도 마시고 귀여운 애들이 와서 애교부리고 하면 왠지 '룸싸롱아가씨'들이 와서 놀아주는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칭찬한마디하면 애교도 부려주고..참나..아주 재밌죠.. 그러면서 기분좀 맞춰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여자들은 대부분 생각하죠. '아..이 남자새끼께서 나에게 마음을 빼앗기셨나보다...술이나 좀 더 축내다 가야겠다.ㅋㅋ'
남자들은 겉으로 웃고 있지만. 슬슬 야한 농담해가며 밖으로 유도할라고 별지랄다하죠.. '아..메뚜기 같은년..그만 작작 좀 쳐먹고 밖으로 나가자..'
그리고 제정신으로 2차 성사되는거 별로 못봤습니다. 여자가 술이 취해야 비로소 작업이 성사되는거죠. 남자 술떡되면 여자들 바로 자취감춥니다.사실 술취한 남자랑 뭘 합니까..ㅡㅡ;; 여자가 술떡되면?? 끝난거죠..대부분 나이트근처에 여관많아요. 남자들을 위한 배려죠... 그리고?? 다음날 눈뜨면 알게 되실겁니다. 빨리 병원에나 가보셔야 할겁니다.
하지만 다음날 얘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전화번호라도 주고 추근대면 자기가 뭐 대단한줄 알고 콧대만 쎄지겠지만.. 남자들 생각엔 다 그렇습니다. 이쁜여자는 몇번더 만나고 재미보는용, 별로인 애들은 술사준다고 불러주면 만나는용도...
그리고 나이트간 친구들끼리 모여서 꼭 이 얘기합니다..
어제만난 애들 얼굴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결혼할땐 그런애 만나지 말자 우리^ㅡ^
이게 나이트가는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입니다..
-어차피 즐기며 사는 세상에 뻔한 내용이시겠지만..아직도 나이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신분들..그리고 아직 나이트를 못가보신 분들이 있어서 써봅니다. 뭐 훨씬 더더더~심한 경우도 많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그냥 대충 평균삼아 써본 내용입니다. 다만...한가지.. 나이트에 진정한 친구나 애인을 만들기 위해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