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포스팅
평생 요리 한번 안해본 남자의 요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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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몇개 없는 요리 포스팅 입니다
사정상 중단했거든요 흐규흐규 ㅠ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요리 포스팅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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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너무 덥다....
예전 보단 낫다고 하지만 아직 덥다...
어렸을때 더우면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 하거나 은행에 갔는데 크니까 눈치도 보이고
그런거 할 시간도 없고.. 뭔가 보양식이나 먹었으면 좋겠는데 뜨겁고 귀찮고 비싸서 짜증나던 중
문득. 고기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감. 근데 돼지는 동족 살해라 먹기 좀 그렇고 소를 먹기로 했음.
인도 친구를 부르고 싶었지만 소를 먹을거라 부르진 못하고해서 그냥 형이랑 둘이서 만들기로 함.
일단 이곳저곳 중에 재료가 많은 곳은 이마튼데.. 먼데...
뭐 그래도 택시가 있으니 상관없음 이마트로 고고고고고!!!!
장을 다 보고 나오는데 공기가 달라지니 더 숨막힘
언제나 되야 가을이 올까...
집에 오는 길이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하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옴.
더운 날엔 걸어다니는 거 아님.
옆 집에서 후라이팬을 빌려서 이제 조리를 시작하기로 했음
이제 밖에 있는 후라이팬을 가져와서 식초를 버리고
퐁퐁으로 씻어내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고
불위에 올리시고 식용유를 준비하시고
소금을 준비하시고 조리를 시작합시다.
두번째는 파스타를 하려했는데 면도 없고 치즈도 없고 장난하나..
하지만 괜찮음. 우린 아이디어쟁이들이니까
그래서 두번째는 급 선회하여 고기와 함께 버무려 만들기로 함
해봐야 어차피 있는음식이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