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내 여성차별 사례를 소개한 여성부의 어린이전용 홈페이지 ⓒ2005 여성부 홈페이지 아빠가 화 내면 엄마는 늘 참는다? [오마이뉴스 2005-04-29 17:14]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 가정내 여성차별 사례를 소개한 여성부의 어린이전용 홈페이지 ⓒ2005 여성부 홈페이지 여성부의 어린이 전용 홈페이지에서 남녀 차별 사례를 부각시킨 게 결과적으로 남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월 국회가 호주제를 폐지했음에도 "우리(어린이 - 필자 주)들의 성(姓)은 무조건 아빠의 성을 따른다"고 기술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여성부는 문제의 콘텐츠를 삭제했다. 지난해 3월 2일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부의 어린이 전용 홈페이지 '평등어린이 세상'(www.moge.go.kr/kids)은 ▲ 여성부에서 하는 일 ▲ 양성평등 정보 ▲ 알고싶은 성 이야기 등의 메뉴로 꾸며져 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같은해 6월 '평등어린이 세상'을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가정에서의 성 역할과 성 차이를 설명하는 일부 콘텐츠가 남성을 일방적으로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여성부 어린이전용 홈페이지에 예시된 가정내 남녀차별 사례들 - 우리들의 성(姓)은 무조건 아빠의 성을 따른다. - 우리들의 호주는 아빠이다. - 엄마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우리 집 재산은 대부분 아빠 이름으로 한다. - 문패에는 아빠 이름만 써넣는다. - 아빠는 나이가 같은 엄마에게 반말을 하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반말을 못한다. - 아빠는 화가 나면 화를 내는데 엄마는 늘 모든 일을 참는다. - 아빠는 외할머니 집에 잘 안 가는데 엄마는 친할머니 집에 자주 가야 한다. - 아빠는 외할머니에게 칭찬만 받는데 엄마는 친할머니에게 혼나기도 한다. - 아빠는 회사 갔다 오시면 TV를 보거나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회사 다니시는 엄마는 집에 와도 쉬지 못하고 바로 집안 일을 시작한다. - 아빠는 엄마 데리고 친구들 모임에 따라 가는데, 아빠는 엄마 친구들 모임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 아빠는 설날이나 추석날 놀기만 하는데 엄마는 명절 내내 할머니 집에 가서 일만 한다. - 아빠는 일요일날도 자주 외출하는데 엄마는 우리 땜에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한다. - 아빠는 TV 같은 데서 예쁜 여자들 나오면 좋아하면서 엄마가 멋있는 남자가 좋다고 하면 아빠는 싫어한다. - 아빠는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엄마는 그런 일이 있어도 집에 일찍 들어와야만 한다. - 아빠는 혼자서 마음대로 여행도 가는데 엄마는 혼자서는 절대 못 간다. - 아빠는 많은 돈이 필요할 때 엄마에게 묻지 않고 쓰지만 엄마는 꼭 아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 아빠가 회사 일로 출장 갈 때는 나 출장 가. 하지만 엄마는 아빠에게 나 출장가도 되요? 하고 허락을 받는다. - 아빠는 회사 일로 늦으면 엄마가 수고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회사 일로 늦으면 아빠에게 늘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 아빠는 벌써 부장으로 승진했는데 똑같이 회사 다니는 엄마는 아직도 말단 직원이다. 정말 애들이 저렇게 생각해서 여성부에 투서라도 넣은걸까?? 제발 없어져라 여성부 ㅡㅡㅋ 밑에 주소는 위글의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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