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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economy_2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한시민★
추천 : 4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2 12:49:11
치킨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주부 김지숙(45세)씨는 요즘 유명 프랜차이즈의 치킨 크기가 부쩍 작아졌다는 느낌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
"우리 집은 고등학생 아이들 둘이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한 달에 2~3번은 시켜서 먹는데, 어느 순간 치킨 크기가 작아져서 2마리씩 주문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가격을 동결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치킨 크기를 줄여서 원가 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 국내 1일 치킨 소비량 104만 마리 추정
국내 닭 도축 물량은 지난 2006년 6억856만 마리에서 지난해는 9억9천252만 마리로 10년만에 무려 63%나 급증했다. 이른바 치맥 열풍에 치킨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축 물량 가운데 튀김과 볶음용으로 쓰이는 육계가 78%인 7억7천300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삼계 닭이 15.4%인 1억5천300만 마리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토종닭과 산란종계 등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육계 중에는 치킨용이 45~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3억8천만 마리가 넘는 치킨이 소비됐다는 얘기로, 하루 평균 104만 마리에 달하는 규모다.
이처럼 치킨이 국민 간식 수준을 넘어 주식이 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겠다고 나섰다가 후폭풍을 맞은 것은 어찌 보면 예견됐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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