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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도시락 싸줬걸랑요..
게시물ID : bestofbest_2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25
조회수 : 12610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7/14 01:33: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13 01:27:17
남자친구랑 저랑 같은회사 다니거든요
팀이 달라서 같이 일하는건 아니고 그냥 어쩄든 같은회사.
근데 저랑 같은팀에서 같이일하는 친구(여자,동갑)랑 남자친구팀 남자직원하고 또 연인사이예요.

근데 하루는.. 저랑 같이일하는 친구가 남자친구랑 같이일하는사람에게 도시락을 싸줬다는거예요
제남자친구는 그게 부러워 미치겠다고하길래
계란후라이도 제대로 못뒤집고. 볶음밥은커녕 비빔밥 간도 제대로 못맞추고
라면조차도 제손으론 잘 끓여먹지 않는 제가
도시락을 오늘쌌어요.
남자친구네 팀원들 다 먹을수있게 많이 쌌어요..
근데.. 제가생각해도 맛이..좀 없더라구요
그래도 성의가 있는거잖아. 쌌다는게 중요하고 버릴수도 없고. 의외로 맛있어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싸가지고 줬어요..

헌데.... 그 저희팀 여자직원도 오늘... 남자친구팀원들 다먹을양의 도시락을 싸줬다네요..
저랑 같은시간대에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졸라 비교됐을꺼야 진짜 ㅋㅋㅋㅋㅋㅋ
걘 예쁘고 몸매도 좋고 요리솜씨도 좋은데
난 정말 평범하고 예쁜편도아니고 붙임성이 좋은것도아니고 요리는 오나전개판쳤는데!!
대체 얼마나 비교됐을까요
제 남자친구는 얼마나 창피했을까........
그걸생각하니 잠이안와요...........................................
미치겠어요

어떻게하면 만회할수있을까.. ㅡㅜ 어떡하면 될까요? 진짜..
너무... 쪽팔려서.. 내일 출근해서 남자친구네 팀원들 얼굴 못볼거가틈 ㅋㅋㅋ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쪽팔려서 지금 자는척하고있어요..
계속 전화오는데 무슨말이 하고싶은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래 ㅋㅋㅋㅋㅋ
아놔 미치겠음..
월요일날 휴가내서 몰래 둘이 놀러가기로했는데 딱 가기싫어져버렸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하네요.........
아까.. 출출해서 내가 만들고 남은 주먹밥 한손에쥐고 먹는데 맛도없지만
다 흐부러지더군요 꽉꽉 뭉쳐야한다는걸 난 몰랐어........
먹기도 불편했을꺼야.. 오바해서 새우튀김했는데 분명 엄청 눅눅해졌겠지..
울 남자친구 새우안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온통 실수투성이.. 이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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