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우는 구급대원 권영복에게 ‘화살이 복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고 하였다가 경찰·검찰에게는 ‘화살이 복부에 박혔었다’는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튕겨져 나갔다는 것 또한 거짓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튕겨져 나갔다면 양복·조끼·와이셔츠·내복·러닝에 화살 구멍들이 가지런하게 생길 수 있었겠습니까?) 경위야 어찌 되었건, 박홍우는 ‘튕겨져 나갔다’에서 ‘박혔다’로 말을 바꾸고 서울의료원까지 걸어 다니던 박홍우가 갑자기 서울대 병원에서는 들것에 실려 들어가는 생쇼까지 벌였고,
그에 맞추어 증거조작에 착수한 검·경은
(ⅰ) 수거해온 양복·조끼·와이셔츠·내복·러닝에 화살구멍을 만들어야 했고
(ⅱ) 현장 수거된 화살 3개 중 발사된(박홍우 복부에 박혔었다고 하는) 화살이 부러졌을 뿐만 아니라 화살촉이 뭉툭하기 까지 하여 복부에 박힐 수 없음이 단박에 들통날 까봐 멀쩡한 정상화살로 바꿔 채워 넣었고
(ⅲ) 옷가지에 피 묻히는 작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옷가지 수거자에 대한 증인소환 심문으로 증거조작이 드러날까 우려해서, 옷가지 수거자에 대한 사실 조회에 대하여 경찰은 ‘모른다’는 황당한 회신을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신태길 판사는 경찰을 추궁하기는커녕, 청구인의 이의 제기에 경찰을 대신하여‘모른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오히려 청구인을 제지하기에 급급했었습니다.
그런데 경황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검·경 증거 조작 수준이 형편없어서 그런지... 그 증거조작 와중에, 화살과 와이셔츠에 (화살구멍 근처) 피 묻히는 것을 깜박 잊어 버렸지 뭡니까? (와이셔츠 화살구멍 근처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박홍우 복부에 박혔었다는 화살을 포함한 현장 수거 화살 3개에서도 당연히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화살에 피 묻히는 작업도 빠뜨린 것) 이로써, 혈흔 증거조작은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해졌고 그 다음 제기되는 의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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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한 내용은
http://seokgung.org/seokgung/proof.htm 위 사이트 참조...
대한민국 사법부가 참 웃겨서 유머글에 올림.
화살이 배에 맞고 튕겨져 나온게 유머...
똘복이가 말하기를...
"임금은 배때지에 철갑둘렀어?" 라고했는데
배때지에 철갑두른 판사는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