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경 저희 아버지가 태우러 오란말에 전 쫄래쫄래 차를 끌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음악을 틀고 따라부르며 기분 좋게 운전하며 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터미널 그 복잡한대에서 신호가 걸려 멈춰있다가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길래 출발~ 할려고 했지만 어떤 커플하나가 

당! 당! 하게 횡단보도를 건널려고 하더군요.

전 신호를 잘못봤나 싶어서 다시확인했지만 분명한 파란불 가라는 신호였습니다.

그래서 갈려고했죠 [ 일단 들어오든 말든 차가 가면 멈추겠거니 저쪽커플이 잘못봣겠거니 싶었죠]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왘ㅋㅋㅋㅋ

지금도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

남자가 여자를 끌어안고는 팔을 제차에 들며 손으로 오지 말라는듯이 들더군요.

우왕 오글거려 아직도 손이 오글오글 아놔 아직도 ㅋㅋㅋ 그당당하게 손을 벌리던모습이 생각나요 ㅋㅋㅋ

아놕 ㅋㅋㅋㅋ 영화나 드라마인줄알아 ㅋㅋㅋㅋㅋ

전 그순간 어이가 없어했지만 2초뒤 갑자기 열이 확받더군요 감히 모태쏠로인 저의 심기를 건들다니...

쏠로앞에서 영화 드라마를 찍다니!!!

도로가 2차선인데 와 전 1차선에있었구요 정말짜증나더군요

클락션을 계속 !! 울리고 앞으로 나갈려고 했지만 그커플은 슬금슬금 빨리걷지도 않아요 ㅋㅋ

슬금슬금 나오더군요 상황을 보니 저있는 차선은 어떻게 막아섰는데 바로 옆차선은 이미 

차가 달리고있었거든요 ㅋㅋ 간보는거같았음ㅋㅋㅋ

난 계속 크락션을 힘차게울려댔고...

그래도 꿈쩍안했고 ㅋㅋㅋ 전 미치는줄알았는데 ㅋㅋㅋㅋ

제 뒤에 차들도 같이 크락션을딱!!! ㅋㅋㅋ  2차선에 잇던 차도 같이 딱!!!

무슨 누가 크락션 잘울리나 하는거같았음 ㅋㅋㅋㅋ 그순간 웃겨가지고 웃으면서 클락션을

저도 딱!!!  그러더니 눈치보더니 뒤로 빠지더라구요 ㅋㅋ

그때 같이 클락션울렸던분들 같은마음 ㅋㅋㅋ 앞상황을 보진 못했겠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왠지 든든한 우군이 된거같았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

난 모태쏠로 ㅋㅋㅋㅋ

안생겨요 우왕ㅋ굳ㅋ 왠지 그래도 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