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는길에 카톡으로 동네여자동생이 술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집에 가봐야 할게 없어서 콜을 외쳤죠..
간단히 씻고 전집 가서 모든전이랑 소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랑 애니보면서 울었던 이야기.. 
포켓몬스터보고 울었던 이야기.. 
물론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

늦은시각이라 제가 집앞까지 대려다 주었고요..
집에와서 폰 확인해보니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아윽 오빠 정말 잘마시고 잘먹었어요^^ 종종연락해요우리~
서로 잘맞는거같기도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답장안하고 바로 잤습니다..
그래도 오유에서 많은 지식을 습득해서 다행이지.. 어휴..
하마터면 호갱님 될뻔했습니다..ㄷㄷ



술도 안깼는데.. 폭풍일해야겠네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