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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글입니다.

새벽에 KFC다녀오는 글이 베오베에 가고나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에 신경을 써주셨는데요.
일단 댓글로 조언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래 이렇게 세번째글까지 작성할 마음이 없었는데 다들 기대하시는것같아서 작성하겠습니다.


이미 수리는 전에 맡겨서 어제 완료한 상태구요.
가해자쪽 부모님이 소개해준곳으로 안가고
동네에 자주가는 센터에 갔어요.

기스난거 새로 도색하고. 시트에 담배빵난거 교체하고.
 
핸들이 바퀴랑 보는 방향이 달라서 그거까지 수리했습니다.

엔진이랑 다른 부품상태는 센터사장님이 정말 멀쩡하다고 하시네요.

크게 망가진 부분은 없어서 다행이였어요.

도색비 20만원. 시트도 새걸로 5만원주고 교체하고.

핸들 안맞는건 분해해서 사장님이 금방 고쳐주셨어요.

그렇게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10만원받고 끝났으면 손해볼뻔했네요.

그 학생하고 학생부모님이 제발 합의해달라고 전화와서 합의 필요없다고 했구요.

학생이 잘못한거니까 학생이 먼저 사과하고 잘못한거 알겠으면 
제대로 처벌받고 죗값치르라고 했어요.


서에도 이미 합의할생각없다고 말씀드렸구요.


잘 해결되서 다행인거 같아요.

조금 미안하기도 한데. 그래도 자기 죗값치르는거니까 괜찮을거라고 믿고
이만 글 마칠게요. 다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되게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경험이였어요.

원래 열쇠랑 잠금장치가 달려서 나오는 장비인데도
몇몇 나쁜사람들 때문에 별개로 잠금장치까지 사서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처음으로 경찰서가서 긴장도 하고...


음 어쨋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