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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언제 죽는지 알수 없..
게시물ID : humordata_971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나키츠
추천 : 4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16 19:59:10
음..슴 몇시간전 아침에 겪은이야기임 아침에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는소리에 잠이 깨었음 주택에 살다 이사온지라 아부지께서는 인터폰보다 문을 열고 누군지물어보는게 더 익숙하심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부지께서는 '누구요' 라며 현관문쪽으로 나가심 그런데 밖에서 들리는 아줌마의 음성 "우리가 언제 죽는지 알수 없..." 까지 했을때 아부지께서 현관문을 열어제끼심 손에 전단지를 들고있는 아줌마가 기겁을 하고 놀라며 흠칫함 집안이라 상의는 나시티차림에 잠옷바지 차림으로 문을 열어제끼신거임 나시티 사이로 보이는 잉어한마리와, 용몸뚱아리, 그리고 연꽃들..(-_-;;) 대대로 불교집안이라 아부지께선 기독교 엄청 싫어하심 단숨에 눈치채고 아부지께서 단호하게 한마디 하셨음 "뭐요 꺼져요" 젊었을적 킥복싱을 하셨고, 험상궂은 얼굴에서 나오는 '꺼져요'는 포스가 대단했음 아줌마 뒤도안돌아보고 그길로 바로 등돌려 계단을 내려감..밑에집 벨을 누르는소리가 나자 신발소리와함께 아부지께서 헛기침을 하심, 그러자 아줌마 그냥 또 계단내려감 아부지께서 아침부터 재수없다고 베란다문열고 아줌마 나가는거 확인함.. 집에 나 혼자 있었으면 분명히 설교했을텐데..... 부자의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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