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제가 좋아하는 오빠한테 빼빼로 직접 만들어서
줬는데 오빠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자기가 진짜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스카프겸 손수건을 저에게 선물로 줬다고 글올렸던 여학생이에요ㅠㅠ
근데 제가 어제 실수를 한거 같아요ㅠㅠ
오빠 선배여친이 저희과 조교선생님 이라는걸 알았는데
솔직히 제가 과에서 과사람들이랑 안어울려요
저랑 맞지도않고..
그냥 거의 외톨이거든요...
그런데 조교선생님 친동생이랑 저랑 같은과 동기인데
오빠가 걔이름도 알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문제있어서 걔랑 어정쩡한 관계구
서로 좋아하지 않아요...
솔직히 저 걔 별로거든요...그래서 혹시나 오빠랑 저랑 사귀게 되면 오빠귀에
저에 대해 안좋은 소리 들릴까봐 그래서 제가 과민반응을 했어요
저 진짜 오빠 좋아하는데 오빠랑 저사이에 다른사람 엮는거 저 진짜 그렇게되진 않았음해서
그래서 미리 오빠한테 말한다는 것을 저도 모르게 이상하게 말했어요
근데 오빠입장에서 생각해볼때 오빤 저랑 이제 잘되간다 싶어서
거기다 자기 선배 여친이 저희과 조교쌤이란거 알고는 저한테 물어볼겸 연락한건데
예상치못하게 저의 반응이 이러니깐 무안하셨겠죠...
오빠가 저희과 조교쌤을 뭍길래 그래서 일부러 아무 이름을 지어서
가르쳐주긴 했는데 오빠가 앗더라구요...쌤이름을...
저희 학교가 강원도에 있는 지방거점 국립인데 캠퍼스가 세개있어요
춘천시 삼척시 그리고 삼척시도계읍
전 삼척시도계캠퍼스 다니는데
삼척시가 유동인구가 적어서 진짜 좁아요
한다리만 건너면 서로가 아는 그런 사이???
조교쌤이랑 조교쌤 동생은 삼척사람이구 이오빠도 삼척사람이에요
전 도계에서 기숙사 살고있구요
이오빤 지금 휴학하시고 일하시는데 오빠네 과가
삼척 도계 통틀어서 인문사회대학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 과였거든요
그래서 오빠 인맥도 넓구 오빠 친구분들 대부분 나름 잘나가구 있구
전 그냥 학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어쩌다 오빠랑 소개받아서 정말 좋아해서
거의 잘되가고 있었눈데ㅠㅠ
오빠가 이상하게 생각하실까요???
전 저랑 오빠 사이에 누군가가 엮이는거 그걸 원하지않아서 미리 말하겠다하고
보낸건데ㅠㅠ
오빤 얼마나 당황스러워하셨겠어요...
삼척시가 너무 좁긴 하지만 이렇게까진줄 몰랐어요
저 어제 고민을 했어요
나 오빠랑 정말 잘되고싶었는데 오빠랑 사귀면 안되는 건가하고요...
거기다가 제가 과에서 이미지가 좀 안좋아요....
저번학기때는 루머도 돌기도 했어요...
그래서 어제 대화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하나....
라고 했는데 제친구가 빨리 바꾸라고 해서 하루만에 바꾸긴 했는데
오빠도 보셨을지.... 그리고 오빠 눈치채셨을까요???
자길 두고 한말인걸...
이상황에서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 그리고 오빠랑 새벽에 카톡했는데
삐지셨어요 아니 단단히 화나셨어요 머때문에 화나신건진 모르겠지만...
저한테 화 나신거 같아요...
잘 풀어드리구 어제 카톡한거 그거에 대해서 솔직한 마음 전해주고 싶은데
지금 상황에선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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