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따로 게시판이 없어서, 전에도 누가 이와 비슷한 질문을 이 게시판에 한 게 있길래 일단 여기에 올려봅니다.
음.... 일단은 여자친구가 '자궁내막증'이라고 난소에 4.5Cm 크기의 종양이 있어서 이걸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악성종양은 아니라서 수술하면 될거라고 하기는 하는데....
이 수술을 알아보던 중에 기존의 수술방법인 복강경과
2016년엔가부터 도입된 새로운 방법인 경화술 중에 고민하고 있거든요.
근데 경화술은 아직 보편화된(?) 수술 방법이 아니다보니까 여자친구가 조금은 불안한가봐요.
두가지 수술 방법을 놓고 봤을 때 확실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경화술이기는 한데 다만 '혹시라도 잘 못 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함이 있다는 게 걸립니다.
경화술에서 가장 매력적인 건 불임관련해서인데요. 복강경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제거하다보니까 정상적인 난소 세포도 어느정도는 손상을 입을 수 밖에는 없는데... 경화술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였어요. 복강경의 경우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출산전에 많이들 꺼려한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아서요. 물론 수술을 하고서도 아이를 가지신 분들의 사례가 있긴하지만, 확률적으로 안 좋을 수도 있다고하셔서요.
그리고 또 한가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건 회복 기간입니다. 복강경같은 경우는 2틀에서 3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해있거나 최소한으로 2~3일은 강한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한 달 이상은 조심해야한다고...
근데 경화술은 복강경 대비 1일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경화술은 수술보다는 시술 개념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뭐 어쨌거나 두 수술 다 통증이야 있고... 완전히 회복하기 까지 1 ~ 3개월 정도는 조심해야하겠지만.. 어쨌거나 그 고통이 조금은 덜 하다니까 확실히 경화술이 더 끌리긴 해서요....
그래서 질문 드려봅니다.
혹시 경화술 받아보신 분 있을까요?
담주에 병원은 복화술로 하는 병원이랑 경화술로 하는 병원 다 예약해뒀고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해보고 결정하려고 하는데....
지금도 아직 고민 중이에요... 에공 ~
경화술 받아보신 분 경험담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 문제되면 답변 듣고 수정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