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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희귀보직 썰
게시물ID : military_24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3 20:27:08
사단급 부대당 1명편성(혹은 부사수까지 2명)

보직명 : 후송계
보직별명 : 외진아저씨

주2회 군병원으로 환자 데리고 가는 버스 안내병.



특이사항 : 점심먹고 낮 1시 출발해서 7시에 돌아옴. 이등병때부터 주 2회 하루 3시간 낮잠을 잘수 있다.

단점 : 
저녁은 추진해둔거 먹어야하는데, 겨울에는 똥국이 냉똥국되있음. 짬있으면 컵라면 끓여 먹던지, 메뉴보고 그냥 밥 타오지 말라고 피엑스에서 해결한다고 말하는데, 이등병 때는 그거 억지로 꾸역꾸역 먹음. 안먹으면 피엑스에서 쳐먹고 밥 안먹는다고 개욕먹음.

언제든 응급환자가 나와서 병원갈일 생기면 내가감. 자다가도 나가고, 불침번 서다가도 나가고 경계서다가도 나 다시 불러다가 보냄. 내 빈자리는 당직부사관이 섬. 
근데 보통 응급환자가 오는 시간은 저녁 점호하다가 환자발생 확인함. 급히 의무부대로 진료보냄. 대충 이때가 9시30분넘어서.
퇴근한 군의관이 돌아옴. 진료함. 병원가야할거 같으면 나를 부름. 이 시점에서 대충 밤 10시 30분. 군병원까지 응급차로 왕복 1시간반. 
응급실에서 보통 진료 평균 1시간. 급하게 촬영이라도 한다치면 기본 2시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8시간 수면중 최소 3시간. 평균 4시간 날려먹음.
평균적으로 야간에 응급으로 나가는게 1달에 2번은 나오는거 같음.

부사수를 전역 1달전에 받음. 말년휴가랑 이놈 100일휴가 나가는거 빼면 2주임. 부대내에서 짬먹고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병원가기 싫음. 부대에서 놀 시간을 깎아가면서 병원에서 노는느낌임.

결론 : 개꿀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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