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숙제와 학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아이에게 어린놈이... 라고 하기엔 어른들의 잘못이 너무나도 크다. 나의 초등학교 기억은 방학때 할머니댁에 가서 뛰어논 기억이 전부다. 여름이면 냇가에서 수영하고 수박서리, 참외서리 등등을 하며... 겨울이면 썰메를 타고 날저무는줄 모르고 놀았다. 그렇게 놀았는데도 아직도 더 놀고 싶다. 지금 아이들은 너무나도 불쌍하다. 유치원선생하는 내 친구에게 왜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않나고 물어보니 유치원이나 학원에 가지 않으면 친구들이 없단다. 뛰어놀고 싶어도 친구들이 다 학원에 있기 때문에 놀러라도 가야 한단다. 지금 아이들은 너무나도 불쌍하다. 똑똑한 기계보다 가슴 따뜻한 인간이고 싶다. 미친나라...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