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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talk_241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피스★
추천 : 18
조회수 : 220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02/19 19:45:07
얌전히 있는 모습을 보니 초딩때 나는 축구선수가 될거얌 하면서 축구공을 가지고 온 집안을 헤집어 놓던 기억이 오버렙 되어 기특함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었다.
문득, 집에 안 쓰고 구석에 처박아 둔 엑스박스가 생각나서
너 엑박 가질랴?
했더니 아니요. 하면서 도리질을 친다.
갑자기 밀려오는 서운한 감정.
아니 니가 아무리 올해 고삼이라 그래도 어른이 주는 걸 거부하면 이 형이 섭하지.
왠지 모르게 숙모가 내 등짝을 후려친다.
아 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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