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생활법 1.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가급적 피할 것. -특히 그릇류는 절대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 것. -플라스틱 그릇에 담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덥히지 말 것.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지 말 것. 2. 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것 4. 깨끗한 물을 많이 마실 것 -일주일에 3-4회 이상 땀을 내 운동할 것 5. 합성세제(세탁용 합성세제, 샴푸, 강력세제 등)를 사용하지 말 것. 대신 순비누제품을 쓸 것 6. 실내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할 것 7. 향기나는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말것 (향기나는 제품에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 호르몬이 있음) -향수, 매니큐어, 염색, 공기청향제등을 피할 것 8.. 드라이크리닝은 피하고 드라이크리닝한 옷은 집밖에 여러 시간 걸어 두어 냄새가 빠진 뒤 들여올 것 9. 살충제, 제초제를 쓰지 말 것. 10.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완구를 사주지 말 것 11. 화장품, 특히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말 것 (화장품 방부제로 쓰이는 파라벤과 자외선 차단 성분은 에스트로겐성 환경호르몬) ============================================== 생리통 여성들을 위한 내분비 장애물질 회피 식이요법 (환경호르몬의 섭취를 줄이고 에스트로겐 레벨을 낮추어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식사법) 1. 절대로 피해야하는 것들 -동물성 지방; 지방에는 환경호르몬이 녹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환경호르몬이 지방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은 나쁜 물질의 흡수를 돕고 몸에 저장하는 역할을 함.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치즈, 버터, 케이크, 생선 등을 피할 것.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시작 2주전부터는 동물성 지방을 완전 금지.) -기름: 식용유, 쇼트닝, 튀김 기름 등(식물성 기름도 가급적 피할 것) -인스턴트 식품 (라면, 과자) -캔, 플라스틱, 스티로폼에 포장된 음식 -외식; 오염된 식재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할 것 -커피; 생산지에서 농약 사용 2.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들 -밀가루, 백미, 빵 (밀가루는 농약오염이 큼. 이미 몸속에 들어온 환경호르몬의 분해를 위해서 비타민의 공급이 필수이므로 잡곡밥 권장) -간에 부담을 주는 술, 정제당이 든 음식을 피할 것 3. 꼭 먹어야 할 것 들 -유기농 식재료 사용 -채소, 과일, 콩, 두부, 현미, 잡곡, 두유 -샐러드나 나물을 많이 먹을 것(식이 섬유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필수) -매일 과일을 먹을 것(과일 쥬스는 피하고 과일 자체를 먹을 것. 비타민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줌)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를 먹을 것. 간이 환경호르몬을 분해하는데 도 움을 주는 효소가 들어 있음. 먹어야할 식품군 및 일일 섭취량 채소 브로콜리, 콜리 플라워, 케일, 시금치, 양배추, 당근, 호박, 토마토 등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 일일 섭취량: 생야채 3컵(녹즙으로 만들었을때의 분량)+익힌 야채 1 컵 곡물 현미 보리 귀리 통밀 옥수수 등 도정하지 않은 곡식 일일섭취량: 잡곡밥 1공기 반 (한끼 반공기 정도) 콩 각종 콩, 두유, 두부 일일 섭취량; 익힌콩 2컵, 또는 두부 반모, 또는 두유(무첨가) 2컵 과일 각종 과일 일일 섭취량; 쥬스로 만들었을 때 하루 1컵 반 정도 분량 출처 SBS스페셜 시청자 게시판 =========================================== 제목 가난한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록일 2006.09.13 01:55:08 글쓴이 김성준(drkim65) 조회수 460 추천수 18 SBS 스페셜 '환경 호르몬의 습격' 1부는 우리에게 환경 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2부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거나 혹은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려주려 했다는 (작가가 네이버 카페에 올린) 본래의 취지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만... 정작 우리 같이 생활비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하는 '가난한 보통사람'들에겐 그 비싼 친환경 유기농 제품도, 무공해 세제도, 유리용기도, 정수기도 모두 모두 그림의 떡입니다. 그런 것들이 좋다는 건 방송 이전에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방송 으로 인해 상대적인 상실감이나 박탈감이 더 해졌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네요. (물론 제 가난과 무능 력함을 탓해야 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오해는 마세요.. 저는 가진 사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여유있는 사람들이 부럽고 그렇지 못한 제가 좀 한심스러울 따름이지요.. 그래도 가난 탓만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며 삽니다.. ^^;;) 오늘 어떤 뉴스에서 보니 홈쇼핑 유리용기 제품의 매출이 방송 후 단 하루만에 40%나 급증했다고 하네요. 홈쇼핑 측도 방송 회수를 주 1회에서 3회 정도로 급히 늘려 편성했다고 하고요... 모두가 환경 호르몬의 폐해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스스로와 가족을 위해 좀 더 안전한 제품을 찾는다는 건 분명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일을 계기로 뜻하지 않게 손해를 보는 사람(혹은 회사)과 (분명 다는 아니겠지만) 이 기회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여 돈 버는 데에만 급급하는 분들도 나타날 것이 뻔하여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지금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글들의 대부분도 방송에 나왔던 제품들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느냐는 것들입니다. (2부가 방송되고 나면 더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나라 전체가 거의 패닉 상태로 빠져 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작가가 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 읽고 또 읽어봤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환경 호르몬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급적 환경 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도록 회피(?)하는 게 중요하다"고요.. 저는 작가의 이 말에 핵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보통 사람이라 그게 더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작가의 글에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이런 저런 몇 가지 방법들도 소개가 되어 있었 습니다. 바로 그 방법들이 우리 같은 가난한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환경 호르몬 회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친환경 유기농산물 정말 비쌉니다. 약간 비싸다고들 하시지만, 우리 같은 가난한 보통 사람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아주 아주 비쌉니다. 할인매장 같은 곳에 가서도... 친환경 제품 코너 앞에 서서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은 "농약으로 범벅된(?)" 일반 채소와 과일을 사게 됩니다. 사면서도.. 저는 괜찮지만 애들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모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일 비싼 유기농 제품으로만 장을 봐서 하나 가득 싣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입니까... 무농약으로 채소와 과일을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그러니 비쌀 수 밖에요.. 이런 비싼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돈 없는 제 탓을 해야지요. 하지만.. 친환경 유기농 제품처럼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환경 호르몬에 덜 노출되는 방법은... 야채나 과일을 최대한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길 뿐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깨끗해질 때까지.. 눈물이 나도록(!)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씻고 또 씻는 것입니다. 그러면 애들에게 조금은 덜 미안할 것 같습니다.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동네에는 가끔 작은 장이 섭니다. 같은 동네 사람들끼리 힘을 모아 이때 오시는 상인분들께 부탁 한번 드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완전 무공해까지는 힘들어도... 저농약으로 된 물건들을 가지고 올 수 없는지... 그렇게 해준다면 우리가 물건을 좀 더 사주겠노라고...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방송에 나온 곳만 최고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방송에 소개된 맛집만이 맛이 최고다..라고는 할 수 없듯이..) 방송에서는 어차피 한 곳을 택해 협찬을 받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었을 테고.. 잘만 살펴보면 주변에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개된 한살림도, 생협도, 또 다른 영농조합들도 다 괜찮은 곳들입니다. 꼭 방송에 나온 곳이어야 한다는 건 좀 우습다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부모님을 둔 친구가.. 때가 되면 시골에서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야채며 과일이며 잔뜩 올려보내실 때마다 한 마디 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런 거 마트에 널려 있는데 왜 이렇게 번거롭게 굳이 올려보내시는지 모르겠다"고... 때만 되면 무공해 제철 과일과 야채를 받아 먹을 수 있는 그 친구가 부럽네요.. 2. 무공해 세제와 비누, 샴푸 이것도 작가의 글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꼭 비싼 제품을 쓰지 않더라도.. 가급적 덜 쓰고, 부득이 쓰게 된다면 세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게 최대한 헹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섬유 유연제는 가 급적 쓰지 않고요. (겨울에 정전기가 아주 심할 때에는 어쩔 수 없겠죠..) 비누나 샴푸도 비싼 무공해 제품까지는 힘들어도.. 잘 살펴서 가급적 순수한 혹은 깨끗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걸로 사서 쓰면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도 많이 줄이고요.. (사실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샴푸나 비누를 쓰는 경향도 있는 게 사실이고요..) 인터넷에 뒤져보니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이 올려 놓은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네요. 그걸 참고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깨끗한 성분의 제품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고.. 좀 덜 노출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3. 깨끗한 물 PET병에 들어있는 생수도, 플라스틱 저장조를 가진 정수기도 따지고 보면 다 환경 호르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입니다. 유리나 도자기 저장조를 가진 정수기도 나와 있다고 하지만, 보통 정수기도 사거나 렌탈하기조차 버거운 우리 같은 가난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이 또한 그림의 떡이지요.. (사실 정수기만 놓고 보더라도.. 역삼투막이니 중공사막이니, 미네랄이 살아 있네 마네 하며 자기네 방식이 더 좋다고 싸운 적이 있었지요.. 수돗물 걸러 먹는 정수기가 왜 굳이 잉크 탄 시커먼 물까지 걸러 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비싸긴 왜 그리 비싼지.. 여하튼 새로운 제품들이 나올 때마다 소비자들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울 따름이지요. 더 좋은 것이 나오면 그 때마다 새 것을 사야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전에 쓰던 정수기로 거른 물은 먹지 말았어야 했던 것이었는지....) 작가도 글에 남겼지만, 제일 좋은(아니 저렴한) 방법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수돗물을 받아서 잔류 염소가 충분히 날아갈 수 있게 한 두 시간 두었다가 그 물을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으로 끓여 (예전 기사에 보니 차에 넣는 보리나 옥수수도 중금속 등에 오염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까지 따지자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 테고.. 여하튼 잘 골라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마시는 겁니다. (물을 담아 넣어 둘 유리병 하나는 사야겠네요... -_-;;) 녹차가 환경 호르몬 흡수를 억제하고 몸 안에 쌓여있는 것을 배출시킨다고 하여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거나, 녹차 우린 물을 고기나 생선, 인스턴트 식품에 활용하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녹차에 가득 들어있는 타닌이 발암성 물질로 의심 받게 되고 간혹 중금속에 오염된 저질의 녹차가 문제가 된 이후로는 좀 뜸해졌지요. (역시 알면 알수록 머리가 더 아픈... -_-;;) 4.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을 전혀 안 쓸 수는 없습니다. 집안의 모든 그릇을 유리나 옹기 제품으로 바꾼다는 건...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에겐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방송의 실험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봐야 하니까 극단적인(?) 방법, 그러니까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이고요...) 솔직히 따지고 보면 유리나 사기 그릇, 옹기 등도 잘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들어간 성분도 중요 하고 유약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환경 호르몬 피하려다 중금속 문제에 걸리는.. -_-;; 일일이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정말 머리 아픕니다. 이럴 땐 모르는 게 약인지도... 작가가 올린 글에 보니, 플라스틱 용기 자체를 문제 삼았다기 보다는... 플라스틱 용기에 냉동 제품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을 크게 문제 삼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젖병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건 아기에게 독약(!)을 먹이는 것이라고 했네요.. 플라스틱 제품을 전혀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올바른 사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냉장고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가급적 음식을 오래 담아두지 않고 (길어야 하루 이틀), 번거롭지만 음식을 조금씩만 만들어 빨리 먹어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전자 렌지에 넣고 돌리는 것(편의점에서 특히 그렇게 하죠)은 절대 하면 안 되겠죠. 플라스틱의 환경 호르몬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고온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한 때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컵라면 용기가 문제가 되었던 것이고요..) 작가가 올린 글에는 랩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랩의 유해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것인데, 이 랩도 절대 전자 렌지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고, 특히 뜨거운 음식이 이 랩에 닿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합니다. (중국집에 음식을 시키면 그 뜨거운 음식을 온통 랩으로 칭칭 감아서 오죠... 그건 정말 아니죠...) 여하튼... 조금만 신경을 쓰고 노력하면..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의 환경 호르몬을 적절하게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 보입니다. 굳이 비싼 유리그릇으로 다 바꾸진 못해도 말이죠... ^^ 5. 면 생리대 작가는 면 생리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으나 짧은 방송 시간에 이 모든 걸 다 다룰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이트를 추천해 주었네요. (꼭 거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뒤져보면 이에 관한 정보는 많이 나와있습니다.) 돈은 없지만, 노력은 할 수 있으니 시도는 한번 해 볼 수 있겠네요.. 부득이한 경우만 비상용으로 일회용 제품을 쓰고 귀찮고 번거롭지만 가급적 면 생리대를 써보는 겁니다. 우리 같은 가난한 보통 사람들이 돈을 팍팍 쓰지는 못해도, 이 꽉 다물고 악착같이 뭘 시도해보려고는 하니까요.. 돈 안 드는 일이라면, 아니 돈이 없으니까 이런 노력 정도는 해야겠죠..^^ 6. 금연 방송에선 다루지 않았지만 담배의 다이옥신은 대표적인 내분비계 장애 물질, 바로 환경 호르몬입니다. 청소년, 특히 여학생들 중 생리통이 심한 경우(물론 비흡연자도 있겠지만)는 이에 따른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꼭 생리통 때문은 아니더라도 남학생, 여학생, 그리고 어른 아이 모두 담배는 피우지 말아야겠죠. 중요한 건 담배 연기에 다이옥신이 많이 들어있어 흡연자 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을 하게 되는 비흡연자 들도 환경 호르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러고보니 금연도 금연이지만 담배 연기 자욱한 회식 자리조차도 꺼려지네요. 요즘 좀 늘긴했지만 우리나라 식당들도 아예 금연구역으로 하거나 철저 하게 금연석과 흡연석을 구분하면 좋겠습니다. 어설픈 형식적 분리 말고 제대로 된 공간 분리.... (이건 정부가 법적으로 신경을 써야 가능한 일이겠네요..) 7. 그 외의 작은 노력들 제작진에서 올린 "환경 호르몬을 피하는 생활법"이 와 닿습니다. 굳이 돈을 들여가며 야단법석을 떨지 않더라도... 작은 노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인 것 같아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 플라스틱 용기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특히 스티로폼 등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완전히는 힘들어도 가급적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사실.. 모든 플라스틱이 다 그렇게 유해하다고 할 수는 없고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폴리 카보네이트이고, 보통 많이 쓰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엔 또 어떻게 바뀔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그렇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을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만, 이왕이면 가급 적 플라스틱과 접촉을 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갖고 사는 것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 돈 말고 학문적으로 ^^ - 그 어려운 화학제품의 이름을 다 외워서 물건을 살 때마다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단 골치 아프니.. 가급적 덜 쓰고 조심하면 분명 효과가 있겠지요.. 사실 이런 식의 문제 해결은 일반 국민이나 방송이 할 일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제대로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환경 단체나 소비자 단체에 맡길 수만도 없는 노릇이고... 이야기가 갑자기 딴 쪽으로.. -_-;;) - 깨끗한 물 많이 마시고 땀 내기.. (에X앙이나 심층수까지는 못 마셔도.. 보리차 끓여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자주 마시겠 습니다. 헬스 클럽은 못 가도 가족들과 자주 걷고 땀 내고요.. ^^.. 다들 아시죠..? 환경 호르몬은 땀이나 소변으로도 어느 정도는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깨끗한 물 많이 마시고 땀을 흘리는 것이 중요 하지요..) - 청소 환기 자주 하기 (자주 환기하고 털고 청소하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제일 쉬운 일이죠... ^^) - 향수, 매니큐어, 염색, 공기 청향제 등 향기나는 화학제품 사용 안 하기.. (이것도 아주 쉽습니다. 돈이 없어 원래 그런 거 안 쓰거든요. ) - 가급적 드라이 클리닝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냄새 완전히 빼기 (이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죠. 보통 세탁소에서 가지고 오면 비닐 채 그대로 장롱에 넣어 버리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건 정말 아니죠.. 반드시 비닐 벗기고 몇 시간 밖에 두었다가 넣어야죠..) - 살충제, 제초제를 쓰지 말 것.. (가정에서 흔히 쓰는 살충제도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모기가 싫긴 한데 신경 좀 써야겠네요..) -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완구를 사주지 말 것 (이건 어찌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만.. 최대한 노력해야겠지요. 예전에 딱지치기하고 구슬치기 하고 일곱발 뛰기랑 오징어 놀이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었는데... 여하튼 애들하고 다른 재미난 놀이거리를 찾아봐야겠어요.. 책도 더 많이 읽어주고... 말타기 놀이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애들이 더 좋아하겠지요.. ^^) - 화장품, 특히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말 것 (화장품을 완전히 안 쓰긴 힘들겠지만 노력해야겠지요.. 모자랑 양산이 도움이 되겠네요.. ^^) - 커피, 기름에 튀긴 음식, 인스턴트 식품, 캔과 플라스틱에 담긴 음료, 술, 밀가루 음식 피하기, 외식 안 하기 (특별한 뭘 더 사 먹으라는 건 따라하기 힘들어도 우린 줄이는 건 잘 합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식을 하지 말라는 건 더 잘 지킬 수 있답니다.. ^^ 그 돈 아껴서 애들에게 (친환경 유기농은 아니더라도) 일반 과일이나 채소 사서 깨끗이 씻어서 자주 먹이고 잡곡밥 먹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애들한테도 외식 안 하는- 정확히는 못하는(^^)- 것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얘들아~ 이게 다 너희들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 거란다. 사주고 싶지만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선 집에서 맛있는 음식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최고란다. 우리 이제 외식은 하지 말자~ 환경 호르몬이 무섭지 않니..? ^^) 우리 같은 가난한 보통 사람들이 방송에서 좋다고 한 걸 다 살 수도 없고, 하라는 대로 다 할 수도 없겠지만, 최소한 위에서 말한 정도의 시도나 노력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진정, 환경 호르몬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면...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 돈이 특별히 많이 드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요.. (밖에서 파는 음식들 에도 문제가 많다고 하니.. 정말 귀찮지만 예전에 썼던 양은 도시락과 스테인레스 반찬통을 하나씩 구 해서 가지고 다녀볼까 합니다. 그것도 환경 호르몬을 피하는 길일 테니까요..) 들은 이야기인데.. 중요한 건 절대량보다는 농도라고 합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 거고..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훨씬 높아 환경 호르몬에 대해 영향을 덜 받지만 (그 대신 배란 촉진이라는 형태로 영향을 받지만..) 남성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아 (중간의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남성의 여성화가 유도될 수 있다고 합니다. 2부 예고편이나 보도자료를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자세한 건 방송을 보면 알게 되겠죠.. ^^ 제작진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 특정 제품을 써야 환경 호르몬을 피할 수 있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랬다면 SBS 홈쇼핑이죠.. ^^.. 여하튼 이곳에 더 이상 제품을 문의하는 글은 안 올라오면 좋겠 습니다..) 진정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환경 호르몬이 위험한 수준에 와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더 조심 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것들부터 차근 차근 실천하자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환경 호르몬을 피한다는 게 별 것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생활 속의 지혜'를 잘 따르고, 확실히는 몰라도 상식적으로 나쁠 것 같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가급적 피하면 되겠네요...^^.. 뭐 어려운 일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너무 지나치도록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환경 호르몬 물질에 대한 규정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연 구가 필요한 분야라고 들었습니다. 같은 현상을 놓고도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한 것이 바로 이런 분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던 물질이 내일 갑자기 우리를 "습격"하는 물질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 때마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히겠지요. 여하튼.. 제가 방송을 통해 얻은 결론은 이겁니다. 이 모든 문제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편해지려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것으므로, 다소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좀 더 불편하면 그만큼 환경 호르몬을 줄일 수 있다.. 입니다. 굳이 돈을 더 쓰지 않더라도 가난한 보통 사람들이 환경 호르몬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바로 그게 아닐까요...? ^^ 좋은 방송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고생하신 제작진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끝으로... (갑자기 이야기가 비약되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방송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환경 호르몬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히고 완벽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제제기가 되었으니 정부와 학계, 업계가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정부는 환경 호르몬의 실태를 정확하게 점검하여 그 결과를 제대로 알리고 국민 모두가 걱정없이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적절한 방향 제시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멋진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대~한민국~ 가난하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보통 사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