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온 후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남성분들을보고 저의 신세계 경험을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이해해주세요~ --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음. 영어도 안되서 죽어라 적응하다가 이제 좀 생활할만하다~싶을때 짝사랑을 하기시작했음. 나보다 한학년위 백인남자애였는데, 기타랑 피아노치는게 완전 예술이던남자였다. 악기를 다를줄모르는 나는 피아노에 이상한 환상이있어서 그 어떤 남자사람도 피아노만 딱 잡으면 진정한 남자로보였음. 여튼 그아일 한달동안 짝사랑했음. 진짜 미치도록 좋아해서 난생처음 고백을해보자!!다짐하고 아침에 거울보고 고백연습을 수십번을 반복한다음 드디어 고백을했다. 와 yes소리들었을때 나 손떨면서 울었음 너무기뻐서.. 그날부터 난 걔옆에서 팔짱끼고 손잡고 정말 수줍게 다녔음 근데 정작 이남자앤 반응이 시원찮더라..몇번 그러는걸 느끼니까 생각이 딱들더라 아 뭔가 올거같다.. 결국 사귄지 2틀된날 밤에 그아이가 말함. "우리 그냥 쿨하게 친구로지내자.." 그날 집에와서 미친듯이움. 룸메이트가 나 쓰러질까봐 걱정할정도로움.
일주일정도지나고 공부에 눈코뜰새없을때 그아이가 다시와서 말하더라 그렇게 갑자기 헤어지자해서 미안했다고..나랑 사겨보고 손잡아보고 알았다고 자기 게이라는거. 게이라는거 게이라는거... 나덕분에 알아냈다고 고맙ㅂ다고......
그후로 그 남자애랑 다른남자애랑 손잡고 껴안고 다니는거 자주보게됨. 참...잘어울리는 커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