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5월 8일 어버이날... 어린이날의 태풍을 지나 어버이날의 순풍이 불어온다. 그 잔잔함은 어느덧 요리게의 한 쉐프의 볼을 스치고,
그는 조용히 볼을 만지며 귀에 맺힌 소리를 되짚는다. . . .
그렇게.. 요리 중의 요리 요오요의 강자를 가릴 경연대회가 시작되려고 한다.
--- PD : 시작 5초전입니다. 점검해주시고요. 작가들은 전지 및 자막판 준비해주시고, 요리사 분들 자리에 위치해주세요.
작가 : 배고픕니다.
PD : 5 4 3 2 1 Go
작가 : gi -----------------------
방청객 : (작가의 손짓에 맞춰 다장조로) 호오~~~~~~~~!
[카메라, 세트 전체를 잡다가 사회자로 줌인]
사회자 : 예~ 많이도, 오래도 기다리셨습니다! 저희 오유 요리게에서는 여지껏 수 많은 요리인들이 자신의 요리를 뽐내왔습니다. 그~러나 그 많고 많은 요리 중에서 으뜸을 가릴 길이 없~었~고~~, 당연하게도 최~고의 요리사는 나올 길이 없었~습니다.
[카메라, 방청객쪽을 비춘다. 방청객, 기대에 찬 눈빛을 흘린다.]
화면 전환되며 사전에 제작된 영상이 나온다.
-- 성우 김씨 : 그.랬.다! 여지껏 우리 입맛에 맞는 요리는 많았!는.데.도 무엇이 최고의 음식인지는 알길이 없었!다. 그래서 준비한! 시청자들과, 오유인들이 함께 하는 이 자리! 오유배 요리게 경연대회! (글씨 멀리서 직진하여 다가온다. BGM 징소리) --
방청객 : (본능적으로) 호오~~~~~~~~~~!
사회자 : 예! 그렇습니다. 본 대회의 목적은 유일무이의, 당대최고의 요리인을 찾기 위한 것으로! 매주 주어진 주제에 맞추어 참가자의 창의성과, 완성도, 그리고 카메라/뽀샵 빨등을 견주는 지상 최대의 요리 경연대회 입니다. 본 대회는 오유 운영자님께서 직접 후원하시어 수상자에게는 무려!
화면 전환되며 사전에 제작된 영상이 나온다. -- 어마어마한 재료! 어마어마한 요리! 어마어마한 상금! 내가 왕년엔 어마어마했거든! --
사회자 :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본 대회는 ARS 참여도 가능하니 요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요리에 아낌없는 추천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