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형 어린이집 다닐 때 보다야 한달 원비는 저렴해 지긴했는데요..... 생일잔치 한다고 선물을 준비하래서 1차로 놀랐고.. 10월 생일자가 3명인데 내아이것 빼고 두 아이 것 선물 부랴부랴 사서 보냈더니 친구들 12명이 준 선물과 생일자 애들이 답례품까지 보내서 어마어마하게 선물을 받아와서 2차로 놀라습니다... 저한태는 답례품은 준비 안해도 된다고 그래서 안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애만 답례품 안보낸.... 것이 되버렸고... 받아온 선물은 칫솔.치약.양말 .. 거기에 조금 신경쓴 집들은 스티커북. 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보내서 웃으면서 뜯어보긴 했지만...... 왜.... 내가.둘째까지 안고... 다이소에가서 3천원 금액에 맞춰.. 선물을 사고 포장지까지 구매해서 아이가 보낸것처럼 글을쓰고... 이런과정을 거쳐야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ㅜㅜ
전에 어린이집은 행사비 내면 아무것도 엄마가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서 나름 좋았는데 ㅜㅜㅜㅜㅜ (팝업북 동화책도 아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선물도 주는..) 근데 여기는 행사비도 내는데 아이들 사회성발달에도 좋다는 명목으로 생일자 선물을 준비하라네요... 행사비 차이는 얼마 안나는데 원마다 다른이유가 뭘까요.. 그냥 원장선생님들마다 마인드가 다른건가.. ㅜㅜ
여기는 같은반에 세쌍둥이도 있어서 어떤달은 선물 5개도 준비해본 적 있다는 주변엄마도 만났어요......... 그나마 한반 인원이 적어서 위안삼아요... 에고.... 행사비 내는데.. 왜 이런것까지 하는건가요? 인터넷에 어린이집 생일잔치 라고 치면 뭘 선물했다느니 답례품은 뭐가 좋다느니.. 그런글들만 잔뜩있는데... 정말 다들 좋아서 하고 있으신건지 궁금해요... 저만 이게 이상해 보이나요? ..ㅜㅜ 이럴꺼면 행사비는 왜받는건지... 생일상도 10월생이면 3살반부터 7세반까지 한 상에서 상차려서 사진찍고 끝내는것 같은데.. 정말 행사비 가지고는 뭔가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 아니면 사회성발달이라는건... 꼭 이런과정이 있어야만 발달이 되는걸까요.......
안해도 되는곳 다니다가 갑자기 뭘 해야되는 어린이집으로 가게되니까 둘째 들쳐메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조금은 뿔이나서.. 글남겨 보아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