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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첫 치과첵업?
게시물ID : baby_24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제확인
추천 : 19
조회수 : 137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10/24 15:44:15
안녕하세요. 

야심한 밤에 중고나라 뒤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요.
현직 10살 딸아이 엄마구요, 치과 관련일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치과에 오면 일단 기구 소리때문에 무서워하고 해서 
치료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힘들었어서 글 올리는 거 아닙니다ㅎㅎㅎㅎ

일단 충치를 덜 생기게 하는 팁부터 알려드려요.
현명하신 오유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ㅎㅎㅎ

1. 만 네살 정도까지는 입에다 뽀뽀하지 말 것. 침으로 충치균이 옮아요.

2. 칫솔질은 꼬박꼬박 해주시되, 치약 너무 많이 쓸 필요 없어요. 2세 미만 영아들은
살짝 스치듯 묻혀만 주시면 되시고, 2살 이상 4살까지는 콩알만한 크기로 짜서 써주세요.
치약 너무 많이 묻히면 애들이 힘들어요(불소 증후군, 거품 많은 문제 등). 최소 9살까지는
부모님이 칫솔질 감독해주세요.

3. 일단 아이가 어릴 때 ㅋ자 모양으로 생긴 치실 있죠? 그걸 매일 저녁, 혹은 최소한
이틀에 한번 꼬박꼬박 써주세요. 치실한 아이하고 안한 아이하고 충치 갯수 자체가 틀려요.
좀더 아이가 익숙해지고 크면 이제 실로 된 치실 써주세요. 

4. 워터픽 꼭 쓰세요. 아이들 치아가 듬성듬성해서 음식물이 많이 끼고, 칫솔질로 잘 안빠지는
경우 많아요. 치실을 질색하는 아이도 워터픽은 잘 쓰는 경우 많구요. 워터픽 꼭 쓰세요.

5. 유치 다 나면 치아 정기첵업 꼭 가세요. 6개월에 한번 보험으로 커버됩니다. 가서 검진하고,
어린이 스켈링 받고 오면 치아도 반짝반짝하고, 충치도 조기예방 가능해서 전 강권해요. 
또한 십대까지만 충치 없이 잘 유지하면 2~30대부터는 충치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일 잘 없어요.
관리를 잘 한다는 전제 하에서..

6. 일반 칫솔 말고 칫솔헤드가 작은 전동칫솔 쓰세요. 오랄비나 필립스같은 회사에서 나온
아이용 전동칫솔은 스마트폰 앱으로 시키는대로만 해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게임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애들도 좋아해요. 뭣보다 부모님이 편해요...


이 정도만 하셔도 웬만한 건 다 예방 되실 거에요. 


아, 충치가 생겨서 첫 치료시에는, 유투브같은 걸로 치과 관련 어린이 영상 많이 보여주시고
설명 잘 해주세요. 그리고 이어폰이나 헤드폰 꼭 챙기셔서 치료받는 동안 기구 소리 안들리게
해 주시면 반은 먹고 들어가요!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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