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스 고분벽화 | |
아스카 역사 공원에는 다카마쓰총(高松塚)이 있다. 여기에서 나온 고분 벽화는 일본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1972년 이 고분이 발굴되자 일본의 언론은 연일 특보며 특집을 꾸몄다. 당시 학자들 사이에서 '고구려 것이다', '아니다' 해서 논쟁이 크게 일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토론의 결과 학계의 결론이 고구려 고분 벽화로 결론지어졌고 이 고분은 보존을 위하여 봉쇄되었다. 현재 벽화 | |
는 모조품을 만들어 바로 50미터 옆의 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다카마스 고분 벽화가 고구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치마의 상의가 밑에서부터 흘러내려오고 있다. 당시 중국의 당나라 여성의 치마는 옷의 위쪽에서부터 입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귀부인은 다카마쓰 고분의 벽화에서 처럼, 치마의 위쪽에다 웃옷을 내미는 오버 블라우스였다. 즉 저고리, 스커트, 그리고 스커트의 자락에 달려있는 찬 등은 고구려 시대의 복장임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또한 머리를 보면 앞 쪽에서 추켜 올려서 뒤쪽에서 묶었는데 이것은 고구려의 풍속과 같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