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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애니에 관하여 올바른 팬의 자세라거나..
게시물ID : animation_241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태멜론캔디
추천 : 1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6/19 23:05:57
 
 
하는 말은 그만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todayhumor.com/?animation_241178
 
전글에 썼듯 이런 상태고요.
 
한사람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는다는 건 중요한 겁니다.
그 사안이 정말 많은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라, 그 한사람의 의견을 모래알 하나같은 거라두요.
 
그런 예가 바로 투표죠.
 
 
그런데 투표도 말입니다..
 
A당이 있다고 해봅시다. 비도덕적이고 무능한 정치인들이 모여있는 당입니다.
B당이 있다고 해봅시다. 정말로 나라를 좋게 바꾸고 싶은 좋은 정치인들이 모여있는 당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A당에게 속아서 이쪽 지지율이 높은 편이라고 가정합니다.
 
A당의 지지율이 60%이고, B당의 지지율이 40%라고 합시다.
그러면 B당을 찍는 깨우친 사람들은 통탄하면서도 A당의 지지자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며 역전을 꿈꿀 것입니다.
 
A당의 지지율이 70%이고 B당의 지지율이 30%라고 합시다.
그러면 B당을 찍는 사람 중 몇몇은 절망해서 포기하겠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이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A당의 지지율이 99.5%고 B당의 지지율이 0.5%라면?
B당의 지지자들은 참된 정치를 외치며 분노할 여력이 남아있을까요?
그냥 남아있는 건 비통함과 난도질 된 멘탈뿐입니다.
 
 
 
 
지금 러브라이버라고 하는 사람들 중 표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는 사람들이 이런 상태입니다.
 
내가 비판적인 걸 견지하다 보면 비판포인트같은 게 계속 적립되서 어느정도가 되면 감독이 경각심을 가지고 그게 모이면 감독이 짤리고..
뭐 이러면 용을 써서 비판이라도 해보겠죠.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틀리면 바꾸는 게 팬의 자세긴 한데, 바다 너머 작은 커뮤니티의 팬인 우리들 조금이 비판적으로 돼봤자
영향이 아예 없습니다.
 
분명히 말해두는데, 비판적인 의견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옳습니다. 그런데..
 
뭐가 팬의 자세라는 둥, 러브라이버라 불릴 자격이라는 둥 그런 소리는 제발 그만 해주세요..
볼때마다 해결되지도 않는 문제고 난 열심히 비판했는데도 멘탈이 갈갈이 찢어져서 걸레짝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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