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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밥(탄수화물)은 몇 그람?
게시물ID : diet_24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diajun
추천 : 3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6 08:11:11
뱃돼지님 글에 그런 댓글이 달렸죠. '임상수치, 통계 없이 경험 얘기만 있다'
제 글에는 '탄수화물 섭취 권장량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하루 밥 세공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라는 댓글이 있습니다.

근데, 사람 몸은 다 다르고, 활동량도 다르고, 어떻게 수량화 할 수 없는 게 인체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돌조각을 하고 쇠단조를 할 당시, 체력소모가 엄청났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 체력 소모입니다. 하루 열시간 정도를 계속 망치질하고 그라인딩과 용접, 밀러질을 해댑니다.
제작년에 한번 욕심내고 한 번 더 해봤는데, 일주일만에 관절이 아작 나더군요. 나이들어서 그렇겠지만, 이젠 그 정도의 작업량을 소화해 낼 수 없는 거겠죠.

돌/ 쇠 작업할 당시, 하루 5-6끼를 먹었습니다. 소식이 아니라 대식으로. 오후에는 두 공기씩 먹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면., 대변 양이 머리통 만큼 나옵니다. 중간에 한 번씩 내려주며 싸야지 막힙니다.
그렇게 먹고도 살 빠졌습니다.

지금은 얌전한 작업을 합니다. 밥 반공기 씩 먹고도 충분해요. 과일도 먹고, 계란도 먹고, 우유도 먹고, 고기도 먹고, 견과류도 먹고, 다양하게 먹으니까요.
이건 누가 수치로 정량화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제가 다시 과격한 작업을 한다면, 엄청 먹어대겠죠.

청년대표님 말씀 처럼, 운동하고 음식을 먹어보면서,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 다이어트입니다.





참고로 제가 예전에 했던 쇠/돌 작업입니다.
군청색 철작업은, 그냥 철판을 산소로 달구어 두들기고 구부려서 모양 잡고, 망치자국을 다시 두들겨서 펴고, 사포를 50에서 시작하여 2000번 까지 작업하여 면을 잡고 광을 냈습니다. 글씨 부분은 알류미늄을 깍아서 파낸 것입니다. 돌은 조각이고요. 
지금보면 인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뭐 이런 작업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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