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4년째 중국에서 유학중인 th대학교 2학년 영어과 학생입니다.(대학은 알아보실 분만 알아보시라고ㅜㅜ) 중국에서 영어과를 선택한것은 영어와 중국어를 다 잡겠다는 심산이었지만 중국어도 썩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대학교 2학년이지만 중국은 월반, 즉 학년을 올릴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2년정도 월반하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시간을 벌었다느니 공부를 엄청 잘한다느니하지만 저는 2년 월반한 시간에 대해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에 대한 요구조건은 같은 학년 사람들과 같으니까요.
대학만 가면 된다.. 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정말...
일학년 때는 수업만 잘 따라가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학년인 지금 주변사람들은 토익이다 교환 학생 준비다 해서 바쁩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래에 대한 저의 생각은 정말 너무나도 모호합니다. 아주 막연히 호텔이나 공항 포로모팅 마케팅 이정도에 관심있다고 생각할 뿐 입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 카페나 동아리들을 찾아보기는 하지만 넘쳐나는 자료 속에서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제가 뚜렷한 목표도 없고 정보 찾는 능력도 부족하겠지요.
저희 부모님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쪽으로 방향을 잡아주시기에는 정보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