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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해요
게시물ID : readers_24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0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2 0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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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바람에도 눈이 있다면 머물렀을 것인, 그저 멍하니 넋 놓고 바라본 꽃.


분명 낯선데 기다려온 꿈을 만나 환희에 휩싸였다, 처음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한 소년처럼.


너와 있으면 시계가 고장나, 붉게 타들어 가는 황혼녘은 너무나 이르게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어둠을 부른다.


신비가 머문 극야의 중심에 밤 풍경의 고즈넉한 품위는 시상에 떠 있고 내 방 창 너머로 너의 미소가 번져.


잠든 새벽, 고요한 달빛이 꽃잎 위 머문 이슬 비추듯 찰나마저 아름다웠던 너의 모든 것.


별과 별을 이어 함께할 시간을 그려서, 한 장의 화폭으로 머릿속 앨범에 건다.

너동 나 똬낭훼? 나도 너 사랑해! 유치해도 닭살 돋으면 더 졓아.

오늘 하루도 내 마음에 너를 기억하며, 절제한다.

출처 이런 거 쓰면 여친 있는 거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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