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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서 2인자까지...거성 박명수
게시물ID : humorbest_241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파네마
추천 : 51
조회수 : 670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02 15:17: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02 13:56:51
1970년 8월 27일. 군산 모 동네에서 A형이 혈액형이다. 그 어린아이의 집은 만화방을 했다. 그의 어머니는 만화를 보고 돈을 안 내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그 동네에서는 처음으로 22인치 흑백TV가 있었다. 그때부터 TV와 너무 친해지게 되었다. 엎어지고 넘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처음 맛본 4살 먹은 명수는 X을 지렸다. 11살이 되던 명수는 온 가족과 함께 국풍81에 참여하게 되었고 인기가수 조용필을 보며 처음으로 연예인과 접하게 되었다. 그 때 인파에 밀려 명수 어머니는 신발 한짝을 잃어버렸다. 아직까지도 어머니는 무좀으로 고생하신다. 그렇게 무럭무럭 자란 명수는 24살에 개그맨이 됐고 그리고 데뷔 시작으로 빵 뜨고 지금은 간염으로 누워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여,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땐 너무 늦은 거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라. 거성 박명수 판매 모든 금액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겠습니다 <정가 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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