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자가 된 타냐는 남자친구인 니카를 네 애를 낳을 것도 아닌데, 이러고 있어봐야 소용없어!라며 쿨하게 차버린 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들어간다. 이후 스오우를 추적하기 위해 니카를 이용해 먹은 다음, 두들겨 맞았음에도 끈질기게 쫓아온 니카를 벌레를 이용해 끔살, 스오우가 계약자로 각성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리고 스오우의 라이플에 빗맞아 기절한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간 헤이 일행을 추적해 레프닌과 함께 센다이에 도착해 도쿄로 가는 열차 안에서 스오우를 납치하는데 성공하지만 계획이 틀어지면서 스오우를 놓쳐버린다. 도망치는 스오우를 수영장에서 따라잡는데 성공해 바퀴벌레로 관광보내려던 중 계약자가 되기 전의 기억이 떠올라 잠시 머뭇거리게 된 때...
시온 파블리첸코의 저격에 옆구리에 바람구멍이 나면서 끔살. 꽤나 인기있던 캐릭터였지만 역시 DTB에서는 그런거 안통했다. 꿈도 희망도 없어... 계약자가 되기 전에는 니카가 자신을 봐주지 않고 스오우에게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굴어 그녀를 질투했었다고 직접 스오우에게 말했었다. 다만 이미 계약자의 몸이라 그때의 감정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군의 몸매를 자랑하는데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의 복장이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이라 역시 러시아 순수혈통이라는 찬사(?)를 들었다(스오우는 일본인 혼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