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025115337
국내 자동차 시장만 독과점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시장도 독과점 체제로 가는 군요.
현대사회서 경쟁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은 없습니다. 독점으로 인해 시장 전체가 일개 기업 손에 들어 갔을 때의 폐해를 경계하지 않는 국가 또한 없습니다. 굳이 법이나 제도를 이용해 독점을 경계하지 않더라도 시장내에 상품을 공급하는 업자가 여럿이면 자연스러운 경쟁이 조성 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기 마련이고 미국의 마소가 허구헌날 미국이나 유럽서 독과점으로 벌금을 세금처럼 내는 케이스가 있는 것처럼 독과점이란 경제이론의 허술함을 뚫고 나오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제도적으로 독과점을 경계하는 법이 필요는 합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 같은 경우 자동차와 휴대폰 처럼 제도적으로 규제를 하더라도 마땅한 대체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독과점 쩔어 주는 1등 기업 피해서 2등 기업걸 쓴다고 해서 2등 기업이 소비자를 더 우대하냐면 제가 봤을 때 그런 회사 하나도 없더군요.
1등 회사 제품을 쓰나 2등 회사 제품을 쓰나 사는 사람 호갱 취급 하기 마련이면 상품이라도 더 좋은 걸 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2등 기업들이 1등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리냐? 그건 아니지요. 쉐보레와 LG가 3류 기업이라고 하면 미쓰비시나 샤프는 등급외 기업인가요?
게다가 LG 라면 비록 기술이 없던 시절에도 삼성과 같이 내수 시장을 방어해낸 전적이 있습니다. 상품 경쟁력이 밀렸다면 그거 말고도 오만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삼성을 견재 할 수도 있습니다. TV만 보더라도 해외서는 삼성한테 허구헌날 발려도 내수시장서는 삼성보다 괜찮다 라는 소리 듣는 것만 봐도 휴대폰 시장을 통째로 게워낸건 병신 인증 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되죠.
그렇다고 수입을 쓴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상품 외적인 부분에서 밀리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