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쪽에 살고 있는 26세 남자입니다.

4살 연하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12월 4일이 여친 절친의 생일입니다.

여친이 대인관계가 넓은 게 아니라서 생일을 챙길만한 친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4일날 생일을 맞이하는 친구도 그 중 하나고요.

친구가 많지 않으니까 그 친구들의 생일도 좋겠다고 생각한 저는 

여친에게 친구선물 하나 해줄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형편이 넉넉한편은 아닙니다..그래도 여친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조그마한 거라도 챙겨주고 싶었죠...)

제 말을 들은 여친은 느닷없이 친구만 선물 받는거 섭섭하다며 자기 선물도 사 주라고 하네요.

친구 선물은 신발 정도가 좋을 거라면서 자신은 가방 갖고 싶다고...

제가 여친 생일을 안 챙긴것도 아닙니다.

물론 이번 빼빼로 데이때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못챙겨주긴 했지만...

친구 생일날 자기 선물 사주라고 하다니...정말 상상 초월이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