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24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菊地真
추천 : 0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4 02:48:48
전우여 울지마라
전우여 울지마라
너의 눈물은 아직 때가 이르단다
비록 우리가 적의 간사한 꾀에 속아
우리의 청춘과 순결을 잃었지만
우리의 고결한 정신은 빼앗지 못했잖나
비록 우리들이 꽃이 되어
하나 둘 스러져가도
우리들의 유지마저 스러지진 않잖나
전우여 울지마라
우리의 눈물은 적의 기쁨이란다
비록 진실을 덮을만큼 시간이 지나
거짓이 진실이 되어도
우리들의 진실은 아직 살아있잖나
비록 우리의 편이 스러져
우리의 편이 우리가 되어도
우리들의 우리가 커지지 않나
전우여 웃어라
전쟁은 언젠가 끝난단다
모든 것이 끝난 그 때에
우리들의 역할도 끝날테지
그러니 남아있자
비록 꽃이 말라 죽는다해도
새가 되어 나비가 되어
우리들은 남아있을테니
전우여
전우여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