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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21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야오뚜기★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10/01 23:55:59
오늘 비참하군요..
부산에서 유등축제 구경하러 왔는데..
저 만나기전에 아는 오빠를 만났네요.. 그리고 같이 나왔네요..
호감형 얼굴에 경남에선 알아주는 대학에..
어찌 저찌 놀다가..
집에 갈려고 심야버스를 탈려고 했지만 만원이라서 택시를 탈려고 하더군요..
만원씩만 주라고 하지만.. 제 수중엔.. 단돈 5처넌..
머뭇머뭇하다가.. 결국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오빠란사람.. 빳빳한 지폐한장 꺼내서 주더군요..
그 지폐와 제 지폐... 비교되네요..
꾸깃꾸깃.. 정말.. 비참하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하더군요.. 이게 모야?
저 일합니다.. 봉급 60퍼센트 빚 갚고.. 나머지 40퍼센트로 생활비 합니다.. 전화비에.. 내 생계수단인 차 기름넣고.. 기타등등..
저 못생긴것도 아니에요.. 어딜가든 호감형이에요..
20~22살 사이.. 딱 두번 사겼네요.. 1주일과 130일..
둘다 나보고 돈 없어서 남자로 안보인답니다..
그래서.. 여자 안만날렵니다..
사랑하지 못할바엔 멀리할렵니다..
3사관가서 그냥 최전방 갈렵니다..
술 한병까고..
비참하지만 내일의 해가 뜨기에.. 더 나아질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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