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2453138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의 드미트리 라빈 교수는 "러시아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극동·시베리아 개발의 핵심 과제들은 폐쇄적이고 신뢰성이 낮은 현재의 북한 정권이 유지되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한국 주도의 통일은 러시아의 극동과 시베리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24일자에 전날 세미나를 주최한 국가에너지안보재단의 콘스탄틴 시모노프 소장이 기고한 글을 게재했다. 시모노프 소장은 '남북한 통합을 통한 우리의 동방특급'이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반도의 정치적 리스크는 제거돼야 한다"며 "이는 남북한을 통합시킴으로써 가능하며 러시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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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의 중국에 대한 입장은 분명합니다.
미국이 아니었으면 손잡지 않았을 매우 위험한 경계대상이죠.
그런 러시아가 북한이 중국에 흡수되는걸 바랄까요??
최근 통일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정치기조는 분명합니다. 작년 IMEMO 보고서에서도 이는 확인되죠.
북한은 현러시아에게 '리스크'이고 중국은 '미래의 적'입니다.
러시아가 희망하는 통일 시나리오는 대한민국이 주도한 통일정부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이고, 자신들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면서 자신들의 극동아시아의 협력국으로 남아주는것이죠.
이러한 러시아의 기조는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인거죠.
통일 상황에서도 미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할수 있다면 중국을 억제하는게 가능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몇십년 뒤의 미래라도 미국과 러시아의 국가 역량이면 중국의 폭주를 충분히 감당할수 있을테니까요. 통일시 중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때를 충분히 대비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통일을 이룰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