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원의 사회교실은 원장실과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그 사회교실에서의 일입니다.

제가 여느때랑 다름없이 사회수업을 듣고있었습니다.

그때 저빼고는 다 남자아이였기때문에 남자아이들과 사회선생님은 야구이야기를 하고있었고,

야구를 전혀 몰랐던 저로써는 그저 몰래 핸드폰을 만지고있었습니다.

（저희사회시간은 대부분 놀자판입니다.）

열심히 초x초x타이쿤을 하고있었는데...갑자기 뒤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다 집어넣어..."

저는 '원장이다!'싶어서 핸드폰을 닫아 집어넣긴 했으나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뒤에서 다가올 원장에게 핸드폰을 상납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원장이 못봤을경우를 대비하여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남자아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목소리 못들으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아이들에게도 같은질문을 했습니다.돌아오는건 "너 병x이냐?"라는 말들뿐......

그리고나서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갑자기 생각이 들더군요....

"어째서 목소리가 들리기 전에 문여는 소리가 나지않았지?"

（참고로 저희학원은 어느 교실이건 문을 열면 그 소리가 전 교실에 다 들리게 되어있습니다.）

........분명 원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차갑고 낮은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여자였습니다...그리고 저만 들었습니다.

이건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