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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을정도로 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241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고싶다
추천 : 46
조회수 : 3795회
댓글수 : 4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06 18:28: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06 02:22:41
너무 살기 싫습니다

지금도 아빠와 대판 했는데

저희 가족으로 말씀드리면

저 태어나기전 아빠 가게가 부도가 나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4가족이 방2개) 

초4때 엄마개년이 가출해서 ( 원래 아버지가 좀 심하게 때리긴하는데 엄마 있을때도 엄마 가출 무지 많이함)

더 심해졌어요 

거기다가 가출할때 아빠 대학동창분에게 3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빌려 그것도 못갚는 상황이고

현재는 아빠는 중국집배달일 하시고 저는고2 동생은 중2입니다 (둘다 남자)

집은 부자가정으로 국가지원집

뭐 경제상황이 먹고살기 힘들다 이정돈 아니에요 컴퓨터도 있고

NDSL도 아빠가 2대나 사주심 ㅋㅋ

근데 10분전에 한대가 부셔졌네요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 폭력이 좀 심하십니다

그것도 이유가 없달까....

예를 들어 전 자유가 없이 사는 기분입니다 .

옷 절대 제맘대로 못삽니다 . 모자 쓰면 왜 쓰냐고 맞습니다 . 
조금이라도 더운날 청바지 입고 아빠 가게 오래서 가면 왜 더운날 옷 좆같이 입고 오냐고 맞습니다 
그것도 밖에서 사람들 다 있는데 발로 까고 개1새끼 씨1발새끼 욕이란 욕은 다듣고요
머리모양가지고도 맞습니다 앞머리 내리는거 좋아해서 내리면 존내 쳐맞고 머리 바로 잘리고요

맞을때도 그냥 맞는것도 아니고 뭐 싸대기 발로차기 몽둥이 안쓰는게 없습니다.
싸대기 맞아서 고막에 구멍나본적도 있고요
학교 체육시간에 몸에 피멍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가서 갈아입은적도 많구요 (남고)

또 집에서는 더 심합니다

아빠가 퇴근하면 10시쯤 되는데 저 야자끝나고 오면 9시 반쯤 되는데 30분내로 아래것들 못하면 맞습니다.

집먼지하나도 없이 치우기 , 일기쓰기 , 신문읽기 , 씻기 , 옷갈아입기 , 동생 가방챙겨주기 +@

그리고 10시 넘어서 집에서 걸어서 7분 ( 재봤음 ) 거리 롯데슈퍼로 나오라고 하는데 늦으면 맞습니다 ㅋ.
5분만에 뛰어서 도착해서 맞아본적도 있고요 ( 물론 대형슈퍼안에서 사람 다보는데 ㅋ)
이것 뿐만 아니라 그냥 시도때도 없이 하루에 한대이상은 어쨋던 맞아요 이유도 무지 다양하고 들으면
어이없으실듯

지금 닌텐도 깨진사건도 좀 어이없는데 

아까 빨래 5시쯤 널어서 ( 제가넙니당) 독서실 갔다가 8시쯤 왔는데 안말랐길래 그냥 들어와서 동생이랑 있는데 술2병정도 먹고 들어오더니 빨래 왜 안걷었냐 그래서 전 그냥 네 하고 나가서 걷어오려는데
( 뭐 안말랐어요 . 까먹었어요 이런거 하면 진짜 존나 쳐맞습니다 경찰온적 한두번이 아 ㅋ 님 ㅋ)
동생이 갑자기 아까 안말라서요 이래서 지금 몽둥이로 존나 쳐맞고 피멍크리 쩔고 
NDSL 깨부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빨래 지금도 축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만져보지도 않고 어쩌라고 식으로 일관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가출생각 한두번 한것도 아닌데 동생도 있고 

동생도 엄마쌍년이 없어서 그런지 좀 방황을해서 지금 보호관찰소 다 ㅋ 님 ㅋ 그것때문에 가출도 힘들고
가출한번 해본적 있는데 ( 중2때 ) 문자로 

아빠 지금 죽는다 , 나 죽는다 , 자살한다 이런식으로 문자와서 들어갔는데

한밤중에 존나 쳐맞고 경찰까지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존나 대박힘드네요 장난이 아니라 

공부도 중딩때는 무지 못하다가 지금 한 100등 가까이 올려서 중간정도 유지하는데 그것가지고도 까임
100등 올린걸로는 아무것도 못한다.ㅋ
제일 빡치는거는 아예 사람 무시함 내가 아들인지도 모르겠음
정말 교대가고 싶어서 공ㅂ해서 교대간다고 하니까
ㅈ1랄말고 배달일이나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양아치새끼 이런말도 존나 많이 들어봤고 어쩃던 그냥 내꿈 걍 무시하시구

아 맞다 . 내가 지 아들이 아니라는 말까지 들어봄
근데 사실일지도 자기 말로는 엄마쌍년이 ( 원래 술집년) 가출했을때 임신한것 같다던데 ㅋ
아 몰라여 진짜 아들 아닐수도 그러고보니 닮은데가 없는듯
동생은 확 닮았는데.

고딩때만 이런게 아니라 초딩떄도 존나 쳐맞음
예전에 머리 맞아서 기절해본적도 있고
머리 맞아서 아파트 살았는데 5층에서 2층까지 사람살려 라고 외치면서 내려갔따는데 기억도 안나고
지가 끌고 들어왔다네요

또 초딩때 일인데
저 초딩때 무슨 전투형미니카 ? 막 미니카에 뭐 뾰족뾰족 달린거 유행해서
그거 돈모아서 사서 장롱위에 숨겨놨는데 발견 안될리가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때는 거기가 짱 높아 보이니까 ㅋㅋㅋ.
걸렸는데 엄마 만나냐고 물어봐서 당연 아니니까 아니라고 헀고
그럼 뭐냐고해서 진짜 그당시에도 존나 공포의 대상이라 너무 무서워서
친구가 줬다고 했는데 친구 불러오라고 해서 친구 보는앞에서
거짓말 친거 들통나서 가스레인지에 집게 달궈서 
일명 불에달군집게로 존나 쳐맞음 초5때일

죽고싶다는 생각 한두번 해본것도 아닌데 내 미래 생각하면 참는데
진심 생각 드는게
대학가도 집에서 벗어날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나 자체도 동생 걱정되서 집에서 못벗어날듯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쩌면 좋죠 ㅋㅋㅋ

진짜 대박 존나 너무 엄청 힘드네요

어휴...........

너무 힘들어요 미래도 보이지도 않고...

정말 죽고싶어요 얘들한테는 항상 웃으면서 살고 그러는데

지금도 쓰면서 내 신세가 너무 처량해서 눈물이 나네요 진짜 너무.....

91년생이라 19살인데 초딩 중딩도 아니고 ...

너무 서글퍼요 내가 이러려고 이렇게 힘들려고 태어난건가 싶기도 하고

동생이고 뭐고 확 자살해버리고 싶고
아빠고 뭐고 확 찔러버리고도 싶은데

둘다 현실적으로 안되잖아요..

자살하면 동생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빠를 찌를수도 없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

해결방법은 없겠지만 너무 서글픈 마음에 글 한번 써봐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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