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다 읽고난 느낌은..
웃음만 나오네요.
사람들이 하도 고래, 고래 하면서 추천하길래 읽어봤더만..
인물들은 전부 이야기를 위해 캐릭터를 상실해 버렸고,
이야기 자체가 주는 울림도 거의 없어요.
이야기가 어느정도 판타지 스럽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기반에 두고서 그럴듯한 현실감을 주어야 하는데,
그저 주인공의 몰락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리기 위해서만 모든 주변 환경들이 존재하는 느낌이에요.
주인공의 삶을 통하여 세상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한 것 같은데, 작가가 세상살이에 대한 이해가 낮은지
본질을 전혀 꿰뚫지 못하네요. '그것은 ~법칙이었다.' 라는 문장이 나올때마다 코웃음만 나와요.
전혀 추천할만한 소설이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