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4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야★
추천 : 3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08/19 14:35:57
나름대로 고딩때부터 가장 친한 녀석들이 몇명 있따.
그중에 J모씨라고 가장 친했던 넘이 있는데.. 군대를 가게 되었따..
가기 전날에 놀아주고선 그 담날 1시 훈련소 입소라길래 12시반쯤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상당히 암울했따.
"야.. 너도 빨리 군대 가는게 좋아.. 어쩌구...."
.
.
.
.
.
여튼 그래 보내놓구서 일주일? 쯤 지났을 때였따.
원체 오전중에는 못 일어나는 편이라.. 점심때쯤 일어나 폰을 봤는데 부재중 10통화....
033-XXXXXXX
"033이면... 강원도네??
그녀석 어떻게 훈련소에서 전화를 다했데.."
그러면서 상당히 전화를 못받은 것이 너무나 미안했따. 나름대로 시간내서 전화한 것일텐데..
그런데 그날 오후였다..
'031-1541'
........얼레???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여보세요??"
"야~~ 나 탈영했어~~!!"
.
.
.
ㅡ.ㅡ;
.
.
.
.
.
.
.
.
알고보니 이 억세게 운좋은 녀석은 훈련소에서 신검을 받을때 재검 판정을 받은 거셧다..
원래도 3급이었던 녀석..은.. 지금은 재검에서 4급판정을 받곤 어느 동사무소에 배치될지 기다리고 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