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엄청 오래한것도 아닌데 이 나이에 게임 꿈이라서 뭔가 좀 부끄부끄하지만 내용이 참 스카이림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줘서 써봅니다.
기억나는 부분이 막 사람들이 나 지나갈 때마다 뭐 부탁하는데 이게 끝이 없어요. 그냥 난 내 갈길가는 중인데도 갑자기 팔목 딱 잡고 명령하더군요. 처음에는 ㅇㅋ ㅇㅋ 하면서 막 했는데 이게 진짜 헬은 그 부탁 들어주러 가는 길에 누가 나 뻑치기 하려길래 냅다 죽였더니 갑자기 새로운 퀘스트 효과음 투두둥 들리면서 뜨더군요. 그래서 그거 깨려고 가서 만 이것 저것 주워먹는데 또 뭔가 투두둥. 또 투두둥.
아...이것은 혼돈의 케오스.....나중되니까 뭘 하기가 두려워지더군요. 사람들은 왜 영웅새끼가 이런것도 안해주냐고 아우성인데 정작 난 뭐부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히네요. 퀘스트 받는 건 뜨는데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그나마 사기캐여서 뒤지지는 않는데 뭔가 점점 피말리는....꿈에서 딱 깰 때 느낌이 진짜 급하게 피난오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