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일생을 잔잔히 살펴보면 그의 일생을 통해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든 하겠다는 강한 신념일뿐이다. 
일본이니 공산당이니 미국이니 모두다 ... 수단일뿐이지. 
때로는 생존을 위해, 때로는 권력을 위해, 때로는 욕심 때문에 그렇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밟아온 인생이란 느낌이 든다. 

일명 가카의 냄새인데... 
이게 그 시대를 살아 남아 성공한 사람들에게 풍기는 공통된 인상일 뿐이다. 
백선엽이니 김성수니 김성곤이니 다들 ... 그런 인생을 나름 열심히 살아왔겠지. 
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팔아넘기거나 프락치 활동을 하거나 이런 일들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강한 것이라는 정글의 진리를 체득하고 있었던 이들의
행동양식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태도가 현재 시점에서는 
너무나도 시대착오적이고 이기적이고 사사롭기에 
반드시 청산되어야 하는 무엇이라는 것에는 큰 견해대립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