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테러 한국인 2명 사망.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한국 기업체 직원이 탄 승용차가 이라크 북부티크리트의 고속도로상에서 피격돼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부상자는 서울 우무전기(대표이사 서해찬)에 근무중인 이상원씨와 임대식씨로 밝혀졌다. 임씨는 소생 가능성이 있지만 이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이광재(李光宰) 아중동국장은 30일 "손세주 주이라크 대사관 대사대리가 전해온 바에 따르면 사상자들은 미국회사의 하청을 받아 티크리트 인근에서송전탑 공사를 하던 우무전기 직원들"이라며 "이들은 바그다드 모호텔에서 묵고 있었으며 이날 티크리트로 가던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주이라크 대사관은 사고현장에 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며 "사망자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국인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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