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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42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4
추천 : 134
조회수 : 510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10 00:08: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06 01:31:37
이번에 운이 좋아서 올해초에 취업이 되어서 입사한 새내기 신입사원 입니다.
남자고요.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근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업무상 특성땜에 여자사원들이 많은데요. (거의 청일점)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가 나이가 젤 어린 편입니다.
그 덕분에 상사나 직장동료중에 연상이신 누님들이 많습니다.
첨에는 여자 많아서 좋아했는데...
거시기...
여기서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저랑 대충잡아도 8+α살이상 차이나는 노처녀누님들이
은근슬쩍 대쉬하고 친한척하고, 몇번 고백받아보니까 진짜 난감하더군요... -ㅅ-;;;
왠지 모든 누님들이 나만을 노리는듯한;;;;;;;;;;
솔직히 말해서 저도 눈이 있는지라,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인 분들이 그러니까 미치겠더군요...
그런분들이 근처에만 오셔도 제 몸부터 반응이 옵니다... (닭살, 식은땀, 눈풀림 등등...;)
그때 문듯 저의 대학생시절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이제까지 제가 찝적되고, 츄파를 던졌던 수많은 여후배들...
어디서 나이많은 복학생이 갑자기 나타나 친한척했던 저의 모습이...
입장을 바꾸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그애들도 지금 제 맘과 같았겠죠? ㅠ.ㅠ
그래서 몇명이나 보겠냐만은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네요.
후배들아... 쏘리... -_-
그때는 오빠가 미안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뭘 몰랐어... -┏
아무튼 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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