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있으면 다섯살 되는 15년생 딸을 둔 아빠임.
자기 전 이불 뒤집어 쓰고 숨기 놀이 하면서
"봄아~ 엄마 뱃속에선 무슨 소리 들렸어?"
"엄마 배속에선 도궁 도궁 소리가 계~속 들렸어~"
"아~ 도궁 도궁 소리가 계속 들렸구나. 시끄럽진 않았어?"
"응~"
또 방금 기져귀 채워주는데
(봄이는 자기 전엔 기져귀 차는거 싫어해서 늘 자는 도중에 몰래 채워주고 있어요 ㅜㅜ)
갑자기 어른 스런 말투로
"기져귀 찰래요"
아주 또박 또박 말했음.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