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베이징의 국제학교를 다니고있는데요 여기서는 10학년학생 (제가 현재10학년) 들은 Personal project 라는 것을 하는데요, 이게 어떤거냐면요, 일종의 프로젝트같은거예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모든 10학년 학생들은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요, 그다음 그 주제에 대해서 Research (조사) 하고 막 자신의 Product (작품) 을 만들고 그 작품을 만드는동안 Process journal (제작 일지) 같은것도 제작하고 마지막에 총괄적으로 자신의 Product 와 그외의 자신의 제작과정 태도 등등 모든것을 Final Essay 에 쓰는거에요. 아! 참고로 각각의 학생마다 도와주는 선생님이 한명씩있고요. 그리고 기간은 10월 (10학년이 8월에 시작하니까 약 개학후 약 2달후) 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약 5개월간이예요.
그러니까 2개의 예를들자면 작년에 제 선배는 학교건물을 FPS 게임의 맵으로 제작하는것을 주제로 정해서, FPS 게임의 맵제작에 대해서 조사 (Research) 하고 만드는동안 자신이 한 모든것 (몇월 몇일에는 리서치를 했고 몇일에는 이것에 대해서 조사했고 또 언제는 저것에 대해서 조사하고, 또 언제는 도와주는 담당선생님과 의논하고, 언제는 구상을하고, 언제는 만들어보고 등등 자신이 한 모든 세세한 것들을 마치 일기쓰듯이 써서 한권의 두꺼운 일지같이 만들어내는것이예요)을 Process journal 에 쓰고 그다음 그 FPS 게임 맵을 드디어 만들어내고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Final Essay 에 쓴것이죠.
그리고 또 다른 선배의 경우는 Auto Cad 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집을 도안했고요 (참고로 그 선배의 Process journal 은 정말 그야말로 두꺼운 책한권분량이었어요).
이런식의 프로젝트에요. 그런데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 같은 경우는 주제를 컴퓨터 관련 쪽으로 정할거예요. 왜냐하면 Personal project 라는것이 자신의 진로등을 찾으라는 목적도 들어있는것이거든요. 제가 진로를 컴퓨터쪽으로 정하고싶고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막 컴퓨터를 잘하는것은아니고 그냥 사는데 지장없을정도로 (인터넷서치많이하고 p2p 많이 다루고 레지스트리, html, c++, auto cad 등등에 대해서 조금 들어봤을 정도고) 하는정도예요. 하지만 선생님들도 하시는 말이지만 Personal project 의 주제는 자신이 전혀못하는것으로 정해도된다고요. Personal project 라는것은 배워가는 과정이 중요하니 하면서 배워가면 되고 열정이 있어서 5달동안 쭉 열심히 하면 되는것이라고, 그러니까 자신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있는것을 고르라고 했어요. 예를들어서 제 친구중에 한명은 카메라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그냥 휴대하기 편리한 기능거의 없는 카메라로 접사촬영같은 단어는 들어본적도 없이 찍는아이) 친구인데 전문적인 사진촬영 기술을 배워서 사진을 Final product 로써 찍어본다고 하고요.
그래서 저의 고민은 아직 컴퓨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열정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해보고싶어요.
포토샵, 오토캐드,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래밍, 3d 마야, html 홈페이지제작, 플래쉬 등이 있지만
일단 저는 Art 에는 전혀 소질이 없다보니까 그림과 관련된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은 못할것같고요, html 은 홈페이지 만드는것은 별로 재미가없을것 같아서 5달을 배워가며 할자신이 없고 왠만하면 프로그래밍, 혹은 오토캐드로 도안만들기, 혹은 3d 마야를 하고싶어요 (제가 커서 프로그래머가 되고싶어하고 또한 어렸을때 나만의 집설개같은것을 스케치 북에 하고 그래서 오토캐드를 사용한 설계도 만들기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 그리고 3d 마야를 선택후보에 올린이유는 제가 그림은 잘못그리지만 3d 마야라는것은 3d 니까 막 드로잉 패드로 막 그림그리고 그러지 않아도, 즉 그림실력이 없어도 만들수있는것이잖아요...
그래서 결론은 포토샵, 오토캐드,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래밍, 3d 마야, html 홈페이지제작, 플래쉬 (그 외에도 추천해줄 컴퓨터 관련 작업이 있으시면 추가해주세요, 현재 저것밖에 생각이 안나서 저렇게 썼으니까요) 중에서, 특히나 그중에서도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이 재밌을것같아서, 하지만 5달안에 프로그래밍을 어느정도 배울수있을지), 오토캐드 (건축같은것을 재밌어해서), 3d 마야 (뭔가 3d를 만들어서 근사하게 뽑고 그러는것이 재밌을것 같아서) 이 3중에서 추천해주세요. 아! 그리고 또한가지 프로그래밍에 대한 우려는 다른것들은 무언가 노력해서 하면 결과물이 확실히 있지만 프로그래밍 같은경우는 조금만 실수해도 결과물인 프로그램에서 버그때문에 아예 결과물이 작동을 안해서 뭔가 낼것이 없는, 즉 뭔가 약간 잘못하면 모든것을 망칠것같은 그런것이 걱정이에요.
저 3가지 중에서 고를때
1. 5달안에 배워서 어느정도의 작품을 근사하게 제작해야한다
2. 재미있어서 꾸준히 할수있어야한다
3. 저같이 그림그리는 실력이 조금~딸려도 할수있어야한다
4. 도중에 약간의 실수를 (초보라서) 하더라도 확실히 제출할 결과물이 있어야한다
저 4가지를 보고 판단해서 제가 선택할만한 주제를 추천해주세요!
아! 참고로 혹시 프로그래밍, 오토캐드, 3d 마야 외에도 저 4가지 기준에 적합하고 뭔가 저한테 맞는 추천하실만한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추천해주셔도 되요!!
약 반년을 투자해서 하는 프로젝트이고 정말로 중요한것이고 정의 장래의 진로와도 관계되있는것이니까 추천 잘!해주세요! ^^
한가지만 딱 추천한다기보다는 여러가지 항목에서 각각 좋은점, 나쁜점, 간단한 설명들을 써서 종합적으로 비교해주시면 제가 보고 도움이 되어서 최종적으로 스스로 결정할수 있으니까 딱 이거다! 하고 하나만 쓰시기보다는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비교,대조, 묘사 해서 많은 정보를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