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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입니다.
게시물ID : bicycle2_24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이스멘붕
추천 : 3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17 19:53:31
다 틀렸어요 ㅠㅠㅠㅠㅠ 

상주시내 편의점에서 가지고있던 짐의 3/4을 택배로 부치고 찜방에서 잤습니다. 

상주 중앙시장이 상당히 크더라구요? 아침으로 시장 내부에서 해장국을 먹고 출발했지요. 

구미부근은 표지판도 바닥에 있어야할 화살표나 방향표시도 잘 안되어있어 헷갈려하면서 진행했어요.

근데 구미보를 지나 구미에서 점심을 먹고 구미 시내를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뒷바퀴 스포크가 또 부러졌습니다. 

절망을 가득 안고 벤치에 널부러져 고민에 빠졌지요. 

투어링 바이크인지라 32홀도 아닌 36홀 700c사이즈에 8단짜리다보니 자전거 구입한 샵이 아니면 휠을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뒷바퀴 휠을 갈고 난 다음도 문제였습니다. 

만약 앞바퀴 스포크도 뒷바퀴와 비슷한 상태라면 정말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30분 가량 고민하다가 우선 샵에 연락하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뭐가 문젠지는 모르겠지만..(아참 제가 구입한 샵은 서울 양재에 위치한 경태네자전거입니다)  

구입한지 두달 됐는데 한달째엔 타이어 불량으로 무상교체 했었고요 날짜로 정확하게 만 두달 된 오늘 여행을 포기하게 만드네요 ㅠㅠㅠㅠㅠ 

어제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끌고 가듯이 구미역까지 15km정도 되는 거리를 살살 타고 갔습니다. 

근데 또 구미역은 ktx서는곳도 아니라서 ktx특송도 불가능하고 일반 열차는 화물을 더이상 안받는다네요. 가지고 타는것도 불가. 

멘붕오려다가 다시 2km정도 떨어진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버스에 자리가 많아서 지금 버스에 싣고 서울로 향하고있네요. 

휴우... 보름 계획한 여행이 4일만에 끝나니... 너무나도 허무하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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