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VS '웃찾사' 개그맨, MBC '100분 토론'서 맞짱 대결 팽팽한 의견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박승대(스마일매니아 대표)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이창태)의 일부 개그맨들이 MBC의 대표 토론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진행 손석희, 제작 신강균)에서 맞짱 토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양측의 발언수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100분토론'의 신강균 차장은 "개그맨 노예 계약 파문을 주제로 당사자인 스마일매니아의 박승대 대표와 '웃찾사'에 출연중인 개그맨들을 토론자로 섭외중"이라고 노컷뉴스에 밝혔다. 덧붙여 신강균 차장은 "박승대 대표는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고 박승대 사장에 대해 반대의 입장인 개그맨들도 토론의 패널로 참가할 것"이라며 "당사자들과 양쪽 변호사들도 함께 출연해 토론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장은 이번 토론의 주제에 관해 "이번 사건으로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방송사를 주제로 할 것인지 대해선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혀 토론내용의 핵심이 엔테테인먼트산업과 방송사라는 폭넓은 주제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소속사인 스마일매니아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반발하고 나선 SBS ‘웃찾사’ 출연 개그맨 14명은 지난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일매니아와의 결별을 선언했고 박승대 대표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는 '노예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당 개그맨들은 "스마일매니아와 SBSi, 삼자 간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스마일매니아는 작년 가을 다시 일부 개그맨에 대해 SBS '웃찾사'의 출연을 담보로 계약금 0원, 계약기간 15년 등을 조건으로 불합리한 이중계약을 하고 타당하지 않은 대우를 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이에 대해 선배 개그맨이기도 한 박승대는 "후배 개그맨들이 원하는대로 계약에 대해 무효화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SBSi와의 3자 계약에 대해선 불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성사된다면 탄핵이후 가장흥미로운 100토론이 되지않을까하는 기대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