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있던 일이다. 밤만 되면, 선임들은 자기는 여자와 몇번을 해봤네, 누구는 어쩌네, 하며 음담패설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한번도 못해본 동정이라고 진심을 섞어 놀리곤 했는데. (진심으로, 언젠가 만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아껴놓는 나의 마인드는 이미 병맛이 되어버린지 오래) 참, 이해가 안간다. '여자는 처녀여야 한다' '남자는 한번도 못해보면 병신이다' 라는데... 그럼, 여자가 처녀인데 남자는 어디서 해봤다는거야??????????????????? 결국 소수의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해소를 했다는 말인데???? 그러면서 걸레니 뭐니, 욕하고 싶을까. 에이, 자기중심적인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