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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붕괴글)완전체 정신병자 남편..만나고 왔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274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이지장궤양
추천 : 7
조회수 : 18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20 15:24:29

역시 다들 답답해하시네요....댓글들 감사해요...
 
어제 친구들이 마음 가다듬으라고 아로마 테라피 허브티 등등을 가져와서
 
타로점보는곳마냥 해놓고 ㅋㅋㅋ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오랫만에 밥도 먹고
(오빠는 내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제발 그만 말하라고 했음ㅋㅋ)
 
 
평화를 약간 되찾았음.
 
 
 
글쓰다보면 난또 혼란에 갖히겠죠.. 하..
 
그래도 이 글을 널리알려, 완전체라는 존재의 해로움을 퍼뜨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완전체들은 사람들이 아..그래 니말이 맞다 ㅡ.ㅡ 이러고 끝날정도의
 
생고집과 우기기를 시전하기때문에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는 확립이 생깁니다.
 
특징을보면 뭐에 관한 설명을 아주 거창하고 주구장창하게 함
 
 
예를들면 택시를 태워주는데,
 
"어디어디로 해서 어디로 가야 빠르다. 거긴 신호가 없고 차도안막히고 어쩌고저쩌고"
 
라는 쓸데없이 긴 설명을 함
 
내가 운전하는게 아닌데 -_-; 그리고 우리집가는건 제가 잘아는데.
 
 
제 남편은 지리(골목골목 상세하게 알고있음)
 
전자쪽(물건 고치기, 전기전자쪽 두꺼비집열어서 고치고 냉장고 세탁기 다고침)
 
이쪽은 일반사람보다 훨씬 빼어남
 
 
그래서 그런지 이부분에 대해 자랑하려하고 어필을 많이 함.
 
 
완전 다 멍청한건 아니고 어느 부분에 특출난것이 있음.(먹고살긴 하꺼임..)
 
 
어쨋든....
 
난 어제 그 완전체의 존재와 완전체의 가족에게 접촉을 시도했고.
 
우리 엄마아빠도 같이감.
 
 
나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시켜서 멍하니 앉아있었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우리엄마가 말을꺼냄
 
 
"우리앞에서 없는듯이 싸워도 좋으니까, 둘이 한번 속시원히 말해봐."
 
 
그러자 시어머니 끼어듬
 
 
"일단.....우리아들이 많이 부족하다..미안하다..
 
아가 니가 스트레스받는건..사소한걸로 트집잡고 별거아닌걸로 화내게 된건...
 
니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일단 우리는 가만히 있어봐요. 둘이 소통하는게 문제니, 들어보고 조율합시다"
 
 
 
그리고 또다시 뫼비우스의 띠 놀이가 시작됨
 
내가 운을 뗐음.
 
 
"난....너는 못알아 듣겠지만....(이미 10번이상 말했음)
 
정신도 마음도 몸도.... 많이 다쳤어. 그치? 몸도 망가져버렸어.. 그때 넌 뭘했니?
 
너는 친구들 만나러 가고 나는 혼자서 밥먹고, 힘이없어서 그냥 밥굶고 누워있었어."
 
 
"너만 힘든게 아니라 나도 힘들어서 친구들 만난거야 너도 친구들 만나면 되잖아. 친구없냐?"
 
 
ㅆ... 그 요망한 입을 찢어불고 위에 레몬을 짜고싶더군요.
 
 
"너는 친구들만나서 술먹고 놀고 스트레스 풀지만 난 몸이 아프잖아.."
 
 
"넌 왜 싸우면 아프다고만해?"
 
 
"내가 아프고 싸운거잖아. 니가 그걸 신경쓰지않아 싸운거고"
 
 
"나도 일한다고 힘들고 니전화 받는다고 사고날뻔했어"
 
 
"넌 사고난거 아니잖아. 난 이미 겪고있는 일이잖아.
 
 난 니 위로가 듣고싶어서 힘들다고 서운하다고 화내는거고. "
 
 
"니가 분명히 이혼하자고 했다"
 
 
사람이 말하면 좀 들어라......................
 
이 ...시밤바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 태도가, 니 키우던 개가 죽은것보단 못한 대우가, 더이상 니랑 살수없다고 판단했어."
 
 
"너 처음부터 유산이라고 말안했잖아"
 
 
 
"그때, 우린 한참 싸워서 냉전이었고. 내가 떠봤어 너를.
 
만약 우리아이가 하늘나라 가버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너 뭐랬니?
 
 
나 못보겠다며.
 
 
그래서 쉽게 말못했어. 게다가 맨날 늦게들어오는 니가 너무 미웠고"
 
 
"아 지금 말하면 뭐해 처음부터 말안한 니탓이야."
 
 
"이제 안볼거니까 말한거야"
 
 
"나 진짜 너 사랑해. 좋아해."
 
 
"넌 보지말자고 했었어. 니.가.먼.저. 혼자 숨기고 내가 얼마나 아플지 너는 생각도 안하잖아"
 
 
"넌 쉽게 이혼하자고 했었잖아. 너도 내가 이리말하니까 내마음 알겠지?"
 
 
"아니.-_- 내말은 어차피 이제 안볼려고 이자리만든거라고"
 
 
"얼마나 그말이 듣기싫은데, 봐바 지금도 너 인정안하고있어"
 
 
"그냥 혼자 힘드는게 나을것같다고 판단했어.난"
 
 
"결국 니혼자 그대로 놔두는게 내마음이 좋을것같아?
 
그니까
 
 
시간을 가지자고"
 
이건 무슨 비약적 표현인가. 한문장에 부정이랑 긍정이 함께 존재하다니
 
 
 
보통사람이면
 
힘들었구나 그래 잘챙겨줄게. 라고 하는게 정상일겁니다......
 
 
어차피 자긴 도망가있겠다는 뜻이잖아요.
 
나혼자 이겨내고나면 돌아오겠다고.
 
지금 이순간에 의지할곳은 자신인걸 모르나봐요.
 
 
 
"난.......정말 죽고싶다 지금.....니가 안아줬으면, 기대게 해줬으면
 
한마디 위로라도 해줬으면 싶어서, 그한마디만 했어도 지금 이자리까지 안왔어.
 
그냥 혼자서 이대로 참을테니까
 
난 지금상태에서 살수가 없어, 숨이막히고 너란존재 신물이난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래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니한테 미안하다 할게 내가 미안하다 해야
 
끝나는 이 끝없는 대화 내가 피말라 죽겠다. 내가 다 잘못이고 너는 죄없어 됬니."
 
 
 
 
 
 
 
"그래. 또하나있어. 너 과거 다 말해달라고 했는데 왜숨겼어. 그거 이혼사유 되더라"
 
 
 
 
 
하고 나 대성통곡함 거의 악을 썼을것임
 
사람들 고기물고 쳐다봄
 
이 뫼비우스띠 놀이................가죽벨트로 물끼얹고 때리고싶었음.
 
 
부끄럽기도 부끄럽고 매우 분했음. 짜증이 머리끝까지 차올랐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동자가 뒤집어질것같았고 토할것같았음
 
극심한 스트레스와 짜증 분노.
 
 
 
 
 
"아 그래 내가 미안하다 1살부터 10살까진 엄마한테 물어봐 나머진 내가 자서전 집필해줄게
 
응?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정적이 흐르고 -_- 완전쳬 새.끼가 입을뗐음
 
 
 
"그래. 그냥 니가 미안 하다하면 끝날걸 왜 이혼까지 .."
 
 
 
 
 
 
 
 
라고 말하자마자 ㅋㅋㅋ여기선 좀 웃긴데
 
 
아빠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가더니
 
 
 
싸커킥날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는 뒤로 넘어가고 시댁식구들은 눈만 동그랗게 뜨고있고
 
 
듣는사람이 화가나서 견딜수없는 (저 대화에는 다 없었지만 하여튼 종나 말안통했음)
 
대화체였던거임. 이 글만봐서는 덜하겠지만 엄마도 화나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고함.
 
진짜 아빠가 이혼때문에 가족회의 열렸는데 남편 명치를 들고찼다는
 
내용은 자작소설에나 나오겠다하겠지만
 
여태 시리즈를 다 봐오신 분들은 이해할것임.
 
 
 
우리엄마는 스테이크칼로 찌르고싶은 충동이 들었다고함
(우리엄마 착실한 불교신자 늘 용서하라 자비로워라 하는 분임.)
 
 
나 이놈땜에 스트레스로 지금 47키로임. 임신했던몸이 52에서 5키로나 빠져버림.
 
시ㅣ발 내가 이걸로 다이어트 요법을 하나 만들까 생각도 듬
 
북한에 가면 이건 고문으로 쓰일것이며
 
정신공격으로써 군사력으로 증강시킬수도 있을것 같았음. 핵보다 무서움. 스트레스핵임 ㅡㅡ
 
 
"이 개만도 못한 새.끼야. 니 마누라랑 니새끼가 그렇게 됬다고 이 호로새퀴야 $%^&%*&*(*
 
너 어디서 온 새ㅔ끼야? 내 공장에 일하는 인도에서 온 핫싼이 너보다 더 잘알아듣겠다!"
 
라고 우리아빠가 욕을하기시작...
 
우리아빠 평소에 엄청 점잖으심...
 
 
"아 .죄송합니다..."(아빠한텐 암말도 못함 ㅡㅡ 예전에 나한테처럼 뭣도모르고 사과)
 
 
 
그때 시어머니가 벌떡 일어나고 시아버지는 가만히 눈감고 혀를 끌끌참.
 
 
"아니! 우리애만 잘못이요?
 
 
사소한걸로 트집잡고 나가 죽으라고하고 구박하고 남편을 그리 못살게구는데
 
어떻게 남편이 집에 붙어있겠어 나다니지!!?"
 
 
내가 사소한걸로 트집잡는다 라는 말은 지 친구들에게도 익히 하던말임 ㅡ.ㅡ
 
나가죽으라 했다니 ㅡ.ㅡ 니가 죽는대매...
 
 
여기서 중요. 완전체들은 사소한걸로 트집잡네. 라고 생각잘함.
 
우리에겐 중요한일이 지들은 사소하다는 증거임.
 
 
그러자 아빠가 소리를 지름
 
 
"야 이 미친 집구석아 손주가 그렇게된게 사소한거야? 돌아버린집구석아녀?"
 
 
 
엄마는 아빠 말리고 시어머니도 씩씩거리고 (여기까지 완전체는 시엄마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때 가만있던 시아버지가 말을뗐음.
 
 
 
 
 
 
 
 
 
 
 
"그래,
왜 이혼하려고 하는지 말해봐 누구 잘못인거야?"
 
 
 
 
 
 
 

 
                                                
  아~아버지 유전자구나.
 
 
 
 
 
 
와 진짜 돌아버리겠는거임.
 
시아버님은 말도 잘 안하는데다가 과묵하고 나를 좀 피함 ㄷㄷ
 
불편해서? 좀 어린애같이 낯가린다곤 생각은 했지만
 
분가하고 집도 잘안가서 별로 파악하고 할 겨를이 없었음.
 
 
 
남편이 과거에 우리아빠는 우리집의 독재자다. 진짜 내가봐도 어이없다 라고
 
말하긴 했었음.
 
동네아줌마들한테 자기 차 빌려주면서 시어머니한테는 안빌려준다니까 말다한거..
 
 
 
 
어쨌든...아빠는 황당함에 얼굴이 창백해졌고
 
엄마도 물컵을 잡은손을 부들부들 떨었음.
 
 
 
나는........
 
이 과정이없는 소통의 장에서 나도 똑같아 지기로햇음.
 
 
"이혼하자"
 
 
"왜"
 
 
 
"정신병판정받고 혼인무효해서 위자료 아낄래, 아님 정상인인척 눈감아줄테니까 위자료줄래"
 
 
 
"무슨소리야?"
 
 
 
"너 말하는거 내 옛날폰 충전해와서 녹음다했어. 니 카톡도 다 남아있고.
 
너 정신병이야. 뭔진 모르겠지만 이런이런 (완전체 아스퍼거 경계성인격장애 등등 다 설명)
 
거에 니가 다 포함되고있어. 이런말 하는거 나밖에 없을테니 새겨들어.
 
당장 정신병원에 내원해서, 니 머리 ct를 찍어봐."
 
 
 
"말안통하는건 너잖아? 너문제잖아"
 
 
 
"니가 협조하지 않으면 너는 더욱 불리해져. 정신적이상으로 부인이 힘들어하는데
 
치료하려는 노력도 하지않아 결국 이혼. 정신적이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되어 부인이 아이유산에,
 
탈모에, 위염까지 걸렸어. 진단서는 떼놓을게."
 
 
"나도 니 과거숨긴거 이야기할거야."
 
 
"나도 너 뒷조사 샅샅이 해서 내가 모르는사실은 다  과거를 숨기고 사기 결혼했다고 하지뭐"
 
 
"너 남자생겨서 지금 나한테 이러는거야? 내가 어떻게 해줄까? 정신병으로 몰아가고..
 
내가 정신병이면 일하고 친구만나고 지내겠어? 니가 과대망상증 같아."
 
 
 
"입닫아라. 니 주댕이는 하이패스냐? 바로바로 튀어나오게.
 
 목구멍에 필터끼워넣어줘?거름종이 쑤셔박아줄까?"
 
 
 
"너! 남편한테 무슨!"
 
 
이라고 시어머니가 흥분함.
 
 
엄마가 데꼬나가고 아빠들만 남음.
 
 
 
"0서방. 자네 정신병 맞다네....정신병자가 자기 정신병자라고 말하고 다니지 않듯이...
 
남이볼때 이상하면. 그건 이상한거야. 그건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냐.
 
누가봐도 자네 언행과 행동은 비정상적이니, 치료를 받고 나아지면 우리딸이랑
 
이혼을 안할수도 있지 않겠나?자네 우리딸 사랑한다고 했지않나..."
 
 
 
"저를 정신병으로 몰아가시는게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00(내이름)이야 말로 저보고 죽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정신병아닌가요"
 
 
 
 
" 자네랑 살면 키우던 개도 보신탕집에 스스로 걸어들어갈것같은데." 
 
 
"네?"
 
 
"자네가 우리딸을 그리만들었다고,"
 
 
"휴..저도 힘들었습니다."
 
 
"내딸이 아니더라도 자네가 내 아들이라도, 분명히 더 힘든사람인 00이야.."
 
 
라며 우리아빠가 시아버님에게 동의를 구하는 눈빛을 보냄
 
그러자,
 
 
 
 
 
 
"미.친새끼. 쓸모없는새.끼 예전부터 쟤는 저래. 멍청해가지고 아무것도 못해."
 
라고 말하심...
 
전혀 의견은 없는 비난하는 목소리..
 
 
아......완전체란...
 
부모님과 , 주변환경이 만들어내는거구나. 싶었음.
 
 
 
남편이 불쌍했음.....
 
어릴적부터 집에서 치이고 학교에서도 괴롭힘당하고했다고함.
 
나와 연애하기전, 중3때. 그때 걔는 키도작고 좀 말랐었음.
 
우연히 그애랑 학원을 같이다니게 되서 생각없이
 
그애를 괴롭히는 애들한테 한번만 걔 괴롭히면 가만안있겠다고 한마디하곤
 
학원을 끊게 되어 잊고지냈는데,
 
대학교때 덩치도 커지고 키도 커지고 해서 내앞에 나타난거임. 그렇게 1년넘게 연애하다
 
결혼했는데 아직 식은 안올렸음.... 그냥 마냥 영화같은 사랑같았음.
 
얼굴도 곱상하고 솔직히 잘생겼음.
 
중3때부터 나를 잊은적없다고. 좋아한다고했고. 내가 첫사랑이라고 ㅠㅠ
 
이젠 저를 지켜주고싶어서 운동도 하고 해서 괴롭히던애들 다 때려눕혔다고
 
수줍게 웃던 그애였는데.
 
 
 
뭘하든 안된다고 판단해버리고 무시하는 부정적인 부모님과
 
어릴적 괴롭힘 당하던 기억이 피해의식이 되어 아주 크게
 
자기방어를 만들게 된거였음.
 
 
 
부모님들은 따로 이야기하러 가시고
 
우리는 차를타고 강변에가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음.
 
 
"우리아빠가 그렇게 행동한거 사과할게.
 
그리고.....너는 누군가 말을할때. 다른세상에 갔다오는것 같아.."
 
 
라고 내가 운을 뗐음.
 
 
"니말듣고 생각을 해봤어....나는 평소에 니가 너무 걱정되고 일도안되고 그래..
 
근데 화만나면..내 입장만 생각하게되고 너에게 화가나고 그래...난 내가 고집이세다고 생각했어"
 
 
"유치원에서..애정결핍있는 애기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
 
 
"응?몰라"
 
 
"너랑 비슷해.......내가 화를내면..갑자기 배가아프다고 하고.
 
나 아프니까 화내지마..라고 해.
 
자신위주의 방어를 해..."
 
 
솔직히 남편은 연애때 화를내면 갑자기 어디가 아프다 배가아프다 감기같다
 
이래놓고 풀리고나면 멀쩡했음.
 
자꾸만 다쳤다고 연락오고 일하다 다쳤어  ㅠ 이러고
 
초반에는 걱정해주고 신경써주고 전화하고
 
그러다 너무 자주그러니 짜증도 조금났음. 애정결핍인가. 하고..
 
 
 
 
그리고 화가나서 연락을 안받으면
 
사고났어
 
큰일났어
 
비상이야 ㅠ 어뜩해
 
 
라는 큰일이 났다는 암시를 주곤, 전화하면 아무것도 아님 ㅡ.ㅡ
 
싸우고 나면 꼭 카톡에 사고났다 해놓고
 
 
관심종자라고 할까 ㅋ
 
 
 
부모사랑 못받았다고 자기입으로 자주 말해왔고.
 
내가봐도 그래보이긴 했음.  어떻게 장인이랑 며느리앞에서 그리
 
쌍욕을 할수가 있겠음 ㅠ아들인데 ㅠ
 
 
 
결국 남편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너무 힘들다고 나도 이런 자신이 싫다고 울었음.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고.......어떻게하면 날 받아줄래 그럼 ㅜㅜ
 
 
 
 
넌 그냥 말을 하지 말아야해 ㅠㅠ
 
 
나는 안아주고 달래줬음.
 
 
 
"미안해 미안해... 나는 감당할수 없어 미안해..."
 
 
 
내가 할말은 저것뿐이었음.
 
내가 지져스크라이스트도 아니고
 
저런 상태는 치매보단 못하지만 비슷한데 그거 수발하는건 가족도 힘들어하는거임.
 
그리고 가족외의 사람(며느리,새언니 등등) 은 시키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도망치기로 했고.
 
남편은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혼인무효가 될수있도록 해준다고 했음.......
 
 
사람은 참 착한데...
 
 
 
내가 도망치는 이유는.
 
자신이 힘든것만 생각한다는것.
 
입은 미안하다 하지만 마음은 자신을 감싸고 있다는거...
 
 
내가 죽어도
 
내가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슬픈것만 생각하는 사람과
 
살기는 너무 끔찍함.
 
 
정말 이 시리즈들은 사실이고, 안적은 이야기도 많고
 
글솜씨도 좋지않지만 이것만으로도 복장터지는 사람들 많을거임.
 
 
이런 부류를 만나본 사람들은 이글이 사실이란걸 느낄거고
 
내글에 적어놓았던 특징들을 잘 파악하여
 
피해주기를 바람
 
 
절.대.
 
 
당신은 고칠수 없음
 
당신이 똑같이 되지않는이상.
 
 
정신병원?
 
 
 
 
 
안감. 당신을 보내면 보냈지.
 
 
 
 
 
내가 이사람 죽일거같아서 이사람 떠나는것도 있음.
 
나 살인자 될것같음 진심으로 .
 
 
오죽하면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에 상처가있고(벽을 때린다고함)
 
이를 얼마나 세게갈던지 이가 흔들림
 
 
그리고 남편말로는
 
내가 자다가 자기 목을 졸랐다고....
 
 
 
내가 정신이 이상해질것같아
 
이제 그만 정신에 휴식을주고 외국여행이나 다녀올까. 싶음
 
 
 
후유증이 너무큼.
 
사람이 안잊혀지는게 아닌 그 완전체의 행동 말, 그 답답함이 떠올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를 쥐어뜯고. 아 걔 왜그래!!!!!!!!!!!!!!!!!!!!!!!!!!!!짜증나!!!!!!!!!!!!!!!이렇게됨
 
 
 
제발 완전체의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사랑으로 안됩니다.
 
고치신적 있다면 댓글주세요.
 
근데 난 다시 안만날거에요. 미련없어요.
 
 
 
헤어지세요. ! 이건 충고입니다.
 
 
 
 
정신이 피폐해지고 몸까지 에러가 옵니다.
 
트로이목마바이러스같은 존재입니다
 
 
 
헤어져서 행복한 유일한 사람이 완전체입니다.
 
이혼한다는 사실이 너무 홀가분하고
 
세상이 아름답네요
 
 
 
완전체를 구제할사람은
 
 
 

 

 
이분뿐인듯.
 
저 색히들을 좀 구제해주소서..
 
 
 
계속 반복되는 대화에 글까지 옮겨쓰다보니
 
게슈탈트붕괴현상 일어남 ㄷㄷㄷ
 
 
 
원본 : http://pann.nate.com/b31431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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